좋은글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울산 금수강산 2019. 2. 1. 19:41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사람이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편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드릴 것 없는
가난한 자 이기에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웃음과 사랑을 전하는 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