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의 친구들은 모두 동생이 있는데
'공주'라 불리는 외동딸 유치원생 꼬마,
얼마 있으면 동생이 생긴다고 연일 자랑이다.
어느날,
유치에서 집에 돌아온 꼬마.
현관문을 열기 무섭게
"엄마,엄마! 내 동생은 어디에 있어?"
엄마는 인자하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많이 불룩해진 배를 내보이며
"엄마 배에 귀를 귀울여 보렴!"
다음날,
다른 아이들은 잼 있게 놀고 있는데
그 꼬마 혼자만이 한쪽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고개를 떨군채 훌쩍거리고 있었다.
평소와는 다른 꼬마의 모습에
이상한 생각이 든 유치원 선생님,
"무슨 슬픈 일이 있길래
예쁜 우리 공주님이 이렇게 혼자 울고 계실까?"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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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엄마가 동생을 먹은것 같아요.~흑흑흑"
엉덩이 흔들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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