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리미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골 마을에서
사용되던 다리미입니다
당시에는 흔치않은 물건이라 옷을 다리려면
이웃집에 빌리려 다니곤 했지요
무쇠 덩어리로 만들어졌으며
바가지에 물을 떠다 놓고 입안 가득히
물 한모금 물고 옷에 푸~우 하고 뿜어서 다리미질 하노라면
하얀 김이 무럭 무럭 다리미엔 연기가 새록 새록~
추억이 깃든 물건입니다 .
옆면=3개의 구멍은 바람이 들어가도록 뚫어놓은 것이며 손잡이 밑에
철판 조각은 뜨거운 다리미에 손을 데이지 않기 위해
달아놓은 커버입니다
정면= 연기가 나오는 굴둑이랍니다 뒷면= 부억 아궁이처럼 생긴곳은 마개가 있어서 숯불의 강약를 조정했는데
아쉽게도 떨어저 나가고 없습니다
내부모습= 우측의 오돌 도돌한 것은 숯은 위에남고 아래로 재가 쌓이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기다 벌건 숯불을 담아서 다리미가 달면
옷을 다렸으며 불의 온도를
조절해가며 옷이 타지 않도록 다리는 것도 기술이었지요
놀이 감이 없을땐 저속에 흙이나 돌을 넣어서
손잡이를 잡고
자동차 놀이를 하다가 부모님께 한번씩 혼 나신
기억들 도 있으실겁니다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살아지고 없지만
면면히 들여다 보면 우리
조상님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듯 합니다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라져 가는 옛것들 (0) | 2007.05.17 |
---|---|
'내 옛날 옛적' 추억에 촉촉히 젖어든다. (0) | 2007.05.17 |
국내소주 (0) | 2007.05.17 |
화려한 불꽃놀이 (0) | 2007.05.08 |
현대 신차 (0) | 2007.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