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생활상식

자동차에 찌든 담배 냄새, 사과 반쪽이면 해결

울산 금수강산 2007. 5. 30. 00:40

 

자동차에 찌든 담배 냄새, 사과 반쪽이면 해결 

자동차 내부는 운전자가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공간이다. 금연 열풍에 담배 필 자리를 잃고 있는 애연가들도 자동차를 애용한다. 그러나 문제는 차 내부 시트 등에 찌든 담배냄새.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거나 연인과 데이트라도 하기 위해 차 실내외를 깨끗이 청소하더라도 담배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비라도 오면 악취를 그대로 맡아야 한다. 금연만큼은 아니지만 자동차에 찌든 악취를 없앨 수 있는 자동차상식을 자동차전문가인 최재봉 씨의 도움을 얻어 정리한다. 



 1. 흡연자는 사과와 친하게 지내야 


 사과 반쪽이면 차 내부에 찌든 악취를 간단히 없앨 수 있다. 퇴근 후 주차한 뒤 사과 반쪽을 차 안에 두면 다음 날 악취가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또 사과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폐암을 억제하고 케세르틴은 폐 기능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이 밖에 흡연자들이 고민하는 구취도 어느 정도 없애준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운전자들에게 사과는 1석3조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2. 양초는 조심해서 사용 


 차 안에 초를 켜둬도 담배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촛불은 주위의 연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지녀 담배연기를 없애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 그러나 주의해서 사용치 않으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초를 켤 때는 유리컵 등에 모래를 담아서 사용하고, 초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켜보는 수고를 해야 한다. 



 3. 방향제 대신 소취제 


 담배를 핀 뒤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를 놓거나 뿌리는 운전자들이 많다. 그러나 방향제가 냄새를 사라지게 만들지는 못한다. 설상가상 담배냄새와 뒤엉켜 새로운 악취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담배냄새를 제거하고 싶다면 소취제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