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이라지만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연인의 나쁜 버릇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허물을 이해해주고 받아 주는 것과 잘못된 버릇을 그냥 넘어가는 것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결혼 생활이 항상 분홍빛 행복의 연속일 수는 없지만, ‘결혼하면 나아지겠지’하는 어설픈 희망을 버려야 한다. 결혼하기 이전에 확실히 결정을 하라. 확실히 버릇을 고치거나 혹은 깨끗이 돌아서라 설령 마음이 아프더라도..
1. 친구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준비된 자세로!
“내 남자친구는 친구가 부르면 밤 12시던, 서울이든 부산이든 바로 출발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선 의리의 사나이로 부르고 많은 친구들 덕분에 화려해 보이고 멋져 보일지는 모르지만, 친구가 한 명 늘 때마다 여자친구의 한숨만 늘어간다.
친구들이 어려운 일 있으면 나서서 해결하려 하고, 돈이 부족하면 카드 빚을 내서라도 갚아주고, 무위도식하는 친구도 집에 몇 달씩 함께 사는 남자친구에게는 약도 없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면, 친구 보증으로 집을 저당잡혀 고생할 사람이다.
2. 술이 화를 부른다
평소에는 멀쩡한데 술만 들어가면 뒤집어지는 남자들을 보았다. 좀 취기가 돌면 유난히 여자를 밝힌다던가 욕을 한다거나,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많이 하는 이야기지만, 남자는 꼭 술을 먹여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술 먹은 후의 모습은 무의식의 모습이 표출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평소에 유난히 모범적이고 다정다감 하다는 것이다. 만약 연애 초기에 이런 점을 발견한다면 성격을 고치려 들지 말고 과감히 헤어져라. 혹, 그래도 사랑한다면 한번 쯤은 술에 취한 모습을 비디오에 담아 본인이 보도록 하여 고치는 방법도 좋다.
3. 나는 너고 너는 나다
개인적 성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주로 상대를 처음 만났을 때 상대를 속속들이 알고 싶어하게 되고 한시라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고 느낀다. 허나 이러한 경향이 지나치게 되면 독립된 주체가 아닌 서로의 소유물이 되어 버린다. 이 경우 둘 중 하나이다. 해방? 해피엔드(영화)
사내 커플인 P씨와 J씨, 둘은 대기업 연수 동기로 어떻게 된 인연인지 같은 부서에 근무하게 되었다.이것이 인연이 되어 그 둘은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남성은 무엇보다 그녀가 1순위였다. 그런데, 남성은 ‘사랑하니까~’라는 이유만으로 그녀에게도 그가 무조건 1순위기를 바랬다.
그 후로부터 그녀의 메신저에는 모든 남성이름이 지워지고, 학창시절 10년이 넘게 만나온 남자 동기들과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전화통화도 어려워졌다. 물론 남성 역시 그렇게 하였다. 그러한 그의 행동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많이 부담스럽다고 한다.
4. 내 남자 친구는 잠수 중
특히, 남자들 툭하면 전화기를 꺼놓고 연락이 안 될 때 흔히 잠수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금만 화가 나면 전화기를 꺼놓고 아예 상대를 안해버리니 여자들 속이 타들어 갈 수 밖에.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가 없게 된다. 이러한 연인을 둔 사람들은 처음엔 화가 나다가도 혹시 정말 무슨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 때문에 제대로 화도 내지 못한다. 그렇지만 후에 나타날 때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실실거리며 나타나 보는 사람의 김을 빠지게 한다.
이런 타입은 그대로 두면 안된다. 맞불작전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방법이다. 속이 팍팍 타들어가 숯검댕이가 되도록 연락을 하지 말지어다. 아무리 궁금하고 보고싶어도 절대 연락하지 말 것. 그래도 연락을 안한다면? 그럼 그야말로 끝을 보는 것이 좋다.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마지막 단추까지 온전하게 끼울 수가 있다.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첫 단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