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생활상식

속담1000 4

울산 금수강산 2007. 7. 23. 23:47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안 인심이 좋아야 바깥 양반 출입이 넓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여물 많이 먹은 소 똥 눌 때 알아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 거리 간 데 없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 없다
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 있거라
열 사람 형리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개 더 준다
꺾이느니보다 차라리 굽히는 편이 낫다
겨울 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고 한다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오뉴월 더위에는 암소 뿔이 물러 빠진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 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품앗이라도 진작 갚으랬다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서까랫감인지 도릿감인지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석수장이는 눈 깜짝이부터 배운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외나무다리에 만날 날이 있다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우박 맞은 잿더미 같고 활량의 사포 같다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여 이 자리에 춤추기 어렵다
산지기가 놀고 중이 추렴을 낸다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삼 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
삼 천 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다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상전 배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십리가 모랫바닥이라도 눈 찌를 가시나무가 있다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 리 라도 오 리 없어 못 먹더라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 말뚝에도 절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 놓기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일 전 오 리 밥 먹고 한 푼 모자라 치사를 백 번이나 한다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
자라 보고 놀란 놈 소댕보고 놀란다
말은 행동보다 쉽고 약속은 실행보다 쉽다
말을 했거든 잘 실행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침묵을 지키라
망나니 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 기침한다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나 부를 노래를 사돈 집에서 부른다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작은 바람은 불을 붙이고, 큰 바람은 불을 큰다
잔 가지를 휘기에 따라서 나무가 구부러진다
잔솔밭에 바늘 찾기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 간다

잘난 사람이 있어야 못난 사람이 있다
잘되는 집은 가지에 수박이 달린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같은 값에 분홍 치마
개 겨 먹다 필경 쌀 먹는다
개 귀에 방울, 개발에 편자
거동길 닦아 놓으니 깍정이가 먼저 간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이 우물에 똥을 누어도 다시 그 우물을 먹는다
망둥이가 뛰니까 빗자루도 뛴다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오랜 원수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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