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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안 인심이 좋아야 바깥 양반 출입이 넓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여물 많이 먹은 소 똥 눌 때 알아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 거리 간 데 없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 없다 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 있거라 열 사람 형리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개 더 준다 꺾이느니보다 차라리 굽히는 편이 낫다 겨울 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고 한다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오뉴월 더위에는 암소 뿔이 물러 빠진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 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품앗이라도 진작 갚으랬다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서까랫감인지 도릿감인지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석수장이는 눈 깜짝이부터 배운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외나무다리에 만날 날이 있다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우박 맞은 잿더미 같고 활량의 사포 같다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여 이 자리에 춤추기 어렵다 산지기가 놀고 중이 추렴을 낸다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삼 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 삼 천 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다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상전 배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십리가 모랫바닥이라도 눈 찌를 가시나무가 있다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 리 라도 오 리 없어 못 먹더라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아내가 귀여우면 처가집 말 말뚝에도 절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 놓기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일 전 오 리 밥 먹고 한 푼 모자라 치사를 백 번이나 한다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 자라 보고 놀란 놈 소댕보고 놀란다 말은 행동보다 쉽고 약속은 실행보다 쉽다 말을 했거든 잘 실행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침묵을 지키라 망나니 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 기침한다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나 부를 노래를 사돈 집에서 부른다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작은 바람은 불을 붙이고, 큰 바람은 불을 큰다 잔 가지를 휘기에 따라서 나무가 구부러진다 잔솔밭에 바늘 찾기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 간다 잘난 사람이 있어야 못난 사람이 있다 잘되는 집은 가지에 수박이 달린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같은 값에 분홍 치마 개 겨 먹다 필경 쌀 먹는다 개 귀에 방울, 개발에 편자 거동길 닦아 놓으니 깍정이가 먼저 간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이 우물에 똥을 누어도 다시 그 우물을 먹는다 망둥이가 뛰니까 빗자루도 뛴다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오랜 원수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