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해변
영상 시인’으로 불리는 윤석호 PD의 그림 같은 영상들과 아역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KBS 2TV 월화극 ‘봄의 왈츠’(극본 김지연 황다은)의 촬영 장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10시 방송된 2부의 엔딩씬에선 어린 수호(은원재 분)와 은영(한소이 분)의 로맨틱한 에피소드가 완성되는 장소로 비금도의 하누넘 해수욕장의 하트 모양의 해변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윤석호 PD는 촬영장소를 헌팅 중 해변이 마치 하트의 모양인 것처럼 보여 로맨틱하고 순수한 아역들의 사랑이야기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이곳을 꼽았다. 이날 방송된 하트 해변에서 두 아역이 동시에 발견하는 무지개는 촬영콘티에 맞춰 인공적으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신기하게도 시기적절하게 떠올라 제작진을 흡족하게 해 주었다는 후문이다. ‘하트 해변’이 방송된 직후부터 ‘봄의 왈츠’ 홈페이지엔 “영상들이 눈부시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영상이 너무 좋았다. 정말 그런 곳이 있다면 다음에 꼭 가보고 싶다”, “영화에서만 가능하다고 믿었던 영상을 드라마에서 만나는 행운에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는 시청자들의 감상평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 분에선 어린 수호와 은영이 노란 유채꽃과 청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는 청산도에서 어린 시절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석호 PD의 전작 촬영지였던 ‘가을동화’의 속초와 ‘겨울연가’의 남이섬과 춘천 등이 방송 이후 국내외의 유명 관광지로 급부상해온 전례들에 미루어봐서 ‘봄의 왈츠’ 촬영지인 완도군 일대 역시 윤석호 PD의 수려한 영상에 힘입어 올 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유명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따뜻한 봄의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먼저 전한 완도군 일대의 풍광은 13일 3부에서도 이어지며 앞으로 성인 연기자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완성해가는 무대로 계속 등장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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