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다음에 또와잉

울산 금수강산 2007. 9. 2. 10:00
어느 깊은 산속에 과거보러 가다가
길을 잃어버린 선비가 있었다
날이 어두워져 사방을 두리번 거리는디

 저~~~~~멀리서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반짝이는 불빛을 따라 집앞에 당도한 선비

아이고 이제 살았구나 !
싸립문을 제치고 들어서니
아니~~~~~

달빛아래  아리따운 여인이
누워 있는게 아닌가? 
그것을 본 선비 
허기진 배를 생각할틈도없이 
정신이 오락가락 하였다
보이는건  적삼속 허리를 타고 앉은 허연 속살 

선비는 미친듯이 달려 들었다
아낙은 소리를 질렀다
안돼 안돼 이러지 마오!!!!!!
밝은 달빛은 그렇게 그렇게  ~~~ㅎㅎ

선비 
아침이되어 어젯밤 일을 생각해보니
이거 선비 채통이 말이 아닌지라 
개나리 봇짐을 주섬주섬 들고
막 일어설려는 찰라 ~

때마침 밥상을 들고온 할매~
이빨이 다 빠져서 하는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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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와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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