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에게는 2살 과 7살 된 아이가 있다
어느날 퇴근해서 집에 돌아 오자
2살짜리가 다가와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며 옹알 거렸다
나는 너무 귀여워 "어이구 그래 이뿌쥐~"하며
손가락에 살짝 입을 맞추어 주었다
그러자 그녀석은 "아~이, 아~이" 머리를 도리질 하며
다시 손가락을 내밀었다
나는 "그래 어이구 귀여워" 하며
손가락을 살짝 깨물어 주었다
그러나 그녀석은 또다시
"아~이. 아~이" 하며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이구 그래" 하고는
녀석의 손가락을 쭈~~욱 빨아 주었다
그러자 그때 옆에서
이모습을 지켜보던 7살짜리 아들녀석이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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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아빠 그게 아니구요,
똥구멍을 후볏는데 냄새 맡아 보라는 거에요...."
(2)
시골에 사는 청년이 호랑이를 잡아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그 기사를 읽은 도시의 한 청년이 시골청년을 찾아 갔다
"자넨 무슨 수로 그렇게 큰 호랑이를 잡았나?"
"그거야 아주 간단해"
일단 호랑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큰 굴을 찾아 가라구,
그리구 그앞에서 휘파람을 불어"
"그러면 어슬렁 어슬렁 호랑이가 기어 나오지
그때를 놓치지 말고 총을 쏘면돼"
그말을 듣고 보니 무척 간단해 보였다
도시 청년은 호랑이를 잡으러 떠났다
그로 부터 한달이 지난 어느날 두 청년이 다시 만났다
그런데 도시 청년은 온몸을 붕대로 칭칭 감고
목발을 짚고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시골 청년이 물었다
"아니 자네 몸이 왜 그 지경인가?
내가 하라는 대로 했어?"
"물론 자네가 시키는 했지
호랑이가 있을 법한 큰굴 앞에가서 휘파람을 불고있었어"
"그래,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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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느닷없이 부산행 새마을 열차가 나와서 덥치더라구.....
쓰벌!
(3)
동네 청년이 길을 가고 있는데
이장님이 전봇대에 올라가 무엇인가 만지고 있었다
그밑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쾅" 하고 하늘에서
천둥이 치며 비가 내렸다
순간 청년은 전봇대를 보았다
그런데 이장님이 다리를 바르르~~~떨고 있는게 아닌가
순간 청년은 이장님이 위험하다고 느끼고
신속하게 옆에있는 장대로 이장님을 내리처 떨어뜨렸다
그리고 119에 신고해서 이장님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며칠후 청년은 이장님이 궁금해서 병원에 가보았다
병실에 가보니 이장님이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청년이 물었다 이장님 괜찮으세요???
그러자 이장님 께서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내가 전기 고치느라 전봇대에 올라갔다가
고무신에 물들어가서 털고 있는데 어떤넘이 갑자기 장대로 친겨???
혹시 니가 본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