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가 지방에서 어떻게 바뀌는지 볼까요?
▲표준어:나 배고파!!
충청도:거시기… 배고픈디?
전라도:워메 배고픈거 싸게 밥 내와!!
경상도:밥 도!!
▲표준어:밥 차려놨어! 얼른 먹어!
충청도:밥 내왔슈~
전라도:밥 챙겨 놨는디!!
경상도:자! 밥!
▲표준어:너 이리 와봐!
충청도:이리로 와볼래유?
전라도:아가!! 일로 쪼까 와봐야쓰겄다!
경상도:마! 요 와!!
▲표준어:임마
충청도:저기!
전라도:아가!
경상도:마!
▲표준어:야! 저 녀석 구석에 처박아!
충청도:저놈 구석으로 몰아놔?
전라도:저쨔 구석탱이에 냅둬버려!!
경상도:점마~~ 공가라!!
▲표준어:어~~ 이 일을 어떻게 하지?
충청도:이 어쩐다?
전라도:우짜 쓰까나!!
경상도:우야노!!
▲표준어:자기야! 한 번만 주라.
충청도:거시기 긍께 거시기??
전라도:아가! 한 번만
경상도:함 도!
세대차이
어느 날 저녁 남편은 시어머니와 나를 영화관으로 데리고 갔다.
영화를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주 노골적인 키스 장면이 나왔다.
아주 당황한 나는 시어머니가 무슨 생각을 하실까 궁금했다.
바로 그 순간 나에게 와 닿는 시어머니의 손을 느꼈다.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시어머니는 말씀하셨다.
“저 침대 시트 예쁘잖니? 어디서 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