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웃음·신비

도시별 술마시는 풍경

울산 금수강산 2015. 4. 2. 13:51

도시별 술 마시는 풍경

1) 무주

모였다 하면 무조건 술을 마신다.

2) 상주

상습적으로 항상 술에 젖은 사람들이 많다.

3) 공주

빈속에 술 마시는 안 좋은 습관의 술꾼들이 있다.

4) 광주

술잔을 들면 눈에 빛이 나는 사람들이 밤거리 유흥가 좌석마다 가득하다.

5) 여주

여유 있게 술잔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도시.


남아선호사상의 후유증

분만실에서 만삭이 된 아내가 침대에 누운 채 남편의 손을 꼬옥 잡고서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당신은 딸이면 좋겠어요, 아니면 아들이면 좋겠어요?”

“(호탕한 척하면서) 아무려면 어때? 튼튼하게 잘 자라주기만 하면 되지.”

드디어 분만한 아내,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기운 내어 힘겹게 말했다.

“눈, 코, 입 좀 보세요. 모두 당신을 쏙 빼닮았어요. 정말 예쁘죠, 여보?”

하지만

호언장담과는 다르게 한동안 말 없던 남편은 이렇게 나지막이 대꾸했다.

“으음~ 근데 진짜 중요한 부분은 당신을 닮았구려∼ 쩝쩝...”


보잘것없는 남자

무척 무더운 날이었다.

샤워를 하고 나온 남편이 아내를 보고 말했다.

“옷을 입고 있기엔 너무 더운 날이라는 생각 들지 않아? 이렇게 벌거벗고 나가서 잔디를 깎는다면 이웃집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틀림없이 내가 당신 돈을 보고 결혼한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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