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행복의 열쇠를 드립니다

울산 금수강산 2018. 5. 15. 20:38

행복의 열쇠를 드립니다 오늘 어두웠던 마음에 행복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미간을 찌푸리며 마음에 닫혀진 미움의 문이 있었다면 미움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부드럽지 못한 말로 남에게 상처를 준 칼날의 문이 있다면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내가 나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한 문이 있다면 내일에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믿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내가 남에게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닫혀진 배려의 문이 있다면 내일에는 먼저 손내밀 수 있는 배려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문득 수고로 일관하며 노력하는 발의 지침을 알지 못하는 문이 있다면 수고의 문턱을 알 수 있게 노력하는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행여 사랑에 갈급하여 헤메이는 주소없는 빈사랑이 있다면 사랑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그리움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이 잉태되는 날에 그 열쇠를 다른 이를 위해 소중히 간직하길 바랍니다. 건너편의 행복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 자에게 나룻배의 노를 풀 수 있는 희망의 열쇠를 드리려 하니 천상의 노래로 힘차게 저어 가십시요. 그리하여 생의 찬미를 느끼고 닫혀있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고귀한 열쇠를 날마다 가슴에 달고 오늘의 삶의 여정 더 높게만 하소서.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이라는 종착역   (0) 2018.05.15
마음의 문을 여십시요  (0) 2018.05.15
언제나 그리움으로   (0) 2018.05.15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0) 2018.05.15
사는게 다 그렇지  (0) 201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