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수록 여운이 있는 좋은 글 |
1. 깡통 |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
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
소리 나는 깡통은 속에 무엇이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사람도 마찬가지다. |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
2. 거울과 반성 |
이 세상에 거울이 없다면 모두 자기 얼굴이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
어떤 얼굴이 나보다 예쁘고 어떤 얼굴이 나보다 미운지 모르겠지. |
사람들의 삶에 반성이 없다면 모두 자기 삶이 바르다고 생각하겠지. |
어떤 삶이 옳은 삶이고 어떤 삶이 그른 삶인지 모르겠지. |
3. 고민 |
고민이란 놈 가만히 보니 파리를 닮았네. |
게으른 사람 콧등에는 올라앉아도 부지런한 사람 옆에는 얼씬도 못 하네. |
팔을 저어 내쫓아도 멀리 날아가지 않고 금방 또 제자리에 내려앉네. |
파리채를 들고 한 놈을 때려잡으니 잠시 후 또 다른 한 놈이 날아오네. |
4. 고집 |
고집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했다. |
“보아하니 저 놈은 제 멋대로만 하려고 하는 아주 버릇없는 놈이오. |
당신은 왜 저런 못된 놈을 데리고 사시오?” |
사람들의 말에 그는 한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
“처음엔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저 놈은 힘이 무척 센 놈이에요. |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주질 않는답니다.” |
5.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 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
6. 구름과 세월 |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 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
7. 귀 |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
남을 칭찬하는 소리엔 저절로 활짝 열리고 |
남을 욕하는 소리엔 금방 닫히는 그 런 예쁜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
칭찬 보다 욕이 많은 세상에 한 쪽만을 가지더라도 그런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
8. 그렇기에 |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 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지. |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 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하지. |
9. 나무 |
태풍을 막아 주는 나무, 홍수를 막아 주는 나무, |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나무, |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
10. 너의 웃음 |
너의 밝은 웃음이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이 되고, |
허기진 배를 채우는 빵이 되고, 어 둠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되고 |
좋은 꿈을 꾸게 하는 베개가 된다. |
11. 눈 |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
속 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
크 고 밝은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
12. 물 |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눈물 나고 |
아파 누워 있던 사람이 일어나면 좋아서 눈물 난다. |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 돕는 걸 보면 고마워서 눈물 나고 |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고 욕심내는 걸 보면 슬퍼서 눈물 난다. |
13. 다람쥐와 두더지 |
나무에 잘 오르지 못하는 다람쥐는 슬픈 다람쥐다. |
땅을 잘 파지 못하는 두더지도 슬픈 두더지다. |
그보다 더 슬픈 다람쥐와 두더지는 나무를 포기하고 땅을 파려는 다람쥐와 |
땅을 포기하고 나무에 오르려는 두더지다 |
14. 따르지 않는다 |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
거짓말 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
15. 딱 하다 |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
먹을 것을 앞에 두고도 이가 없어 못 먹는 사람은 더 딱하다. |
짝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
16. 때문 |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
잘 날지 못하는 새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이다. |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이고 |
불평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다 |
17. 더하기 빼기-1 |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
18. 더하기와 빼기-2 |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 |
욕심이 더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 |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
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
훌 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
나누어 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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