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조직의 생존과 영광을 먼저 챙기는 사람이 되어야… |
중용(中庸) 전략 |
중용은 치우치지 않는 바르고 객관적인 태도, 중심을 지향하는 정신. 중용은 산술적 중앙도 양다리 걸치기도 아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헤픈 수용은 중용이 아니라 비위맞추기, 책임을 지기 싫어서 알아서 하라는 식은 갈등회피성 중용. 선남선녀가 만나 자식을 낳듯 중용은 음양을 용해시켜 새 것을 창조한다. 일정한 거리두기와 가운데로 가는 물리적 중용, 서로 다른 장점을 배합하여 새 것을 만드는 창조적 중용, 대립과 분열이 없는 이상적 중용도 있다. 중립국이 먹히지 않으려면 힘의 중심이 있어야 하고, 문학이 다수에게 감동을 주려면 보편 정서를 다루어야 한다. 자명한 중용으로 미움을 받지 말고 당당하게 생존하자. |
중심(中心) 전략 |
강국의 외교정책은 강함에 중심을 두고 부드럽게 외연(外延)을 확대하는 중심 전략이 있다. 중심 전략은 한 쪽에 굳건한 기반을 두고 반대편을 수용하는 확산이며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조정하고 흡수하는 지혜도 있다. 중심 전략은 기존 관계에 문제가 없는 한 기존 관계를 기초로 새로운 변신을 추구한다. 계속 한쪽 편에만 치우치면 부당하게 끌려가고, 기존 의리를 저버리면 힘의 보복을 당한다. 자기중심도 없이 자기믿음만 진리라고 주장하고 자기 것만 최고라고 우기는 독선은 멸시 당한다. 서로 이익을 보는 중간지대를 설정하고 대립과 갈등을 녹이는 큰 중심을 찾아야 한다.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중심 전략으로 영원한 터전을 만들자. 남북을 통합하는 중심 철학은 3.1 독립 선언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
중성(中性) 전략 |
중성은 양성(兩性)의 혼재가 아니라 자기 고유성(固有性)을 지키되 다른 성질과도 조화(調和)를 찾는 정신. 조화는 고유한 존재들이 자기 빛을 지키면서 서로 어울리는 덕목, 중성은 어떤 대상과도 어울릴 수 있는 넉살. 냉엄한 생존 무대에서 자존심을 부리고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쇠망의 지름길. 새는 양쪽 날개로 날아가고, 참나무는 튼튼한 뿌리에 중심을 두고 음지로도 가지를 뻗고, 중성 전략은 창조 이전의 창조를 인정한다. 중성은 자기 복제 유전자가 없는 노새도, 수시로 색깔이 바뀌는 카멜레온도 아니다. 여러 가지 색을 지니고 있어서 어디에도 어울리는 봉황새다. 리더는 개인 자존감보다 조직의 생존과 영광을 먼저 챙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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