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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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비누로 몸을 씻고 눈물로 마음을 씻는다 하지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속담이 있습니다.
천국의 한쪽구석에는 기도는 못하였지만 울 수는 있었던
사람을 위한 자리가 있었답니다.

 

희로애락, 울 수 없는 인간은 즐길 수도 없지요.
밤이 없으면 대낮이 없듯이 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기뻐할 때에도 정말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기뻐하고 있는 척 하고 있지요

 

울고 난 후에는 기분이 맑아집니다
목욕을 하고난 후의 정신처럼··
신은 마치 마른 영혼에 비를 내리듯이 인간에게 눈물을 주셨지요
울고 난 후에는 학수고대했던 비가 밭에 뿌린 것처럼 땅에 젖습니다.
그리고 새움이 트고 푸르름이 우거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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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사회가 기계화되어 가장 위험한 것은 눈물이 무익한 것
부끄러운 것으로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울고 싶을 때 울어야 합니다.
남을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도 마음을 닦고
 다시 늘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