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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울산 금수강산 2022. 3. 29. 15:20

사람

 


복수만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하다.


섭섭한 말을 들어도
가슴에 맺힌 말을 들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자


가슴은 비록 손바닥만 해도
마음 만큼은 바다처럼 넓혀보자.


우리의 체온은 36.5도에 불과하지만
질시와 분노, 번뇌와 아픔을 모두 녹여
벌겋게 불타는 사랑 한 가닥 뽑아내는
뜨거운 용광로 같은 가슴을 갖자.


지금 이 자리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끝없이 감사드릴 만큼
자신의 삶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자.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여생을 피와 땀으로 흠뻑 채우는 사람이 되자.


억울하거나 힘든 일이 생겨도 자성을 통해
지혜를 쌓고 조용히 이겨내는 사람이 되자.


우리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말라는 말 보다 
많은 걸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자.


불행한 일이 생기면 반드시 더 큰 행복으로
보상 받는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되자.


한 번 받은 마음의 상처는 분노하지 않고
참고 기다라면 반드시 치유된다는 걸 믿자.


울며 불며 오르는 산길은
반드시 웃고 웃으며 내려온다는 것을 믿자.


비통한 눈물이 빛나는 행복의 씨앗이
된다는 걸 믿자.


고뇌에 찬 피나는 노력의 결과는
맛과 향이 뛰어난 결실로 맺어진다는 것을 믿자.


 절망속에도 희망이 있고 어둠이 오래 지속돼도
참고 기다리며 최선을 다하면 한 줄기 서광이
어디선가 비쳐올 것임을 믿자.


인생을 관통하는 커다란 사랑 하나
가슴에 안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다
때가 되면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폐 끼치지 않고 조용히 눈을 감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