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서로 다투지 않는다.
깊은 산 오솔길 옆에
자그마한 연못 하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이 연못에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붕어끼리 서로 물어 뜯고 싸움을 했습니다.
이 깨끗하고 평화로운 연못을
혼자서 독차지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한 마리가 죽어 물 위에 떠오르고,
그 죽은 붕어의 살은 썩어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연못의 물도 같이 따라 썩어 들어갔습니다.
이긴 줄 알았던 붕어,
영원히 혼자 이 아름다운 연못을 독차지하며
행복하게 잘 살 줄 알았던 붕어는 썩은 물을 먹게 되자
얼마 후에 그 붕어도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남을 돕는 것이 결국은 자기 자신을 돕는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은 반대의 경우에도 타당합니다.
즉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결국은 나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요,
남을 죽이면 결국 나도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극심한 생존경쟁의 세상에서 남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말이 진리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잘살기 위한 길은
서로 남을 잘살게끔 도와주는 길입니다.
다른 사람을 욕하고 비난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단점이나 약점을 찾아 세상에 공개하여 인격을 모독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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