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사랑과 감동

울산 금수강산 2022. 11. 22. 20:40

사랑과 감동

"사랑해"를 천만번 말해도

"사랑함"을 느끼게 해주는 한 번이 감동이고

"미안해"의 습관성 멘토보다

"고마워"의 따뜻한 한마디가 깊이 있고

"어디 아파"를 여러 번 물어도

"병원 가자"로 당장 일어섬이 낫고

"앞으로 잘할게"로 호들갑 보다

"나한테 기대렴"의 과묵함 보다 못하고

"바빠 나중에 전화할게"의 솔직함 보다

"미안해 끝나고 만나자"의 성실함이 기쁘고

"내일 자기 뭐 할 거야"의 애매함 보다

"내일 우리 기념일이야"의 확실함이 센스 있고

"너무 보고 싶어"의 식상함 보다

"나와 집 앞이야"의 상큼함이 진취적이고

"이러쿵저러쿵"의 수다도 좋지만

"그랬어 저랬어"의 맞장구가 흥을 돋고

"역시나 명품이야"의 허울보다는

"당신이 명품이야"의 진심이 진국이고

"친구야 나야"의 단답형 보다

"오랜만이야"의 이해형이 러블리하고

"어디서 뭐해"의 의심보다

"밥 먹고 일해"의 믿음이 힘을 주고

"너는 항상 그래왔어"의 잔소리 보다

"혹시 무슨 고민 있니"의 관심이 맘을 열고

"나한테 해준 게 뭐 있어"의 책망보다

"나에겐 니가 선물이야"의 격려가 정답고

"변하거니"의 지질함 보다

"행복해"의 담대함이 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