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서부 티롤주(州)의 주도(州都).
위치 :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주(州)
인구 11만 454명(1999)이다. 인강(江)에 면하며, 로마시대부터 동부 알프스의 교통요지로서 발전하였다.
구시가지는 이미 12세기에 건설되었으며, 15세기에는 지방도시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당시 이곳에 거소(居所)를 두었던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건조한 ‘황금의 지붕’은 지금도 시의 상징이다.
철도·도로의 분기점으로서 교통상의 요지에 있으며, 천혜(天惠)의 수력을 이용해서
섬유·식품·주종(鑄鐘) 등의 공업도 활발하고 관광도시로서의 성격이 뚜렷하여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946·1976년 동계올림픽대회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그 밖에 막시밀리안 1세의 묘비가 있는 호프킬헤교회, 1677년 설립된 대학,
페르디난트 박물관, 민예관(民藝館), 고산식물원 등이 있다.
제12회 동계 올림픽경기대회 (The 12th Olympic Winter Games)
1976년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에서 개최된 제12회 동계 올림픽 경기대회.
개최장소 :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개최기간 : 1976년 2월 4일~15일
참가국수 : 37개국
경기종목 : 7개 종목, 37개 세부종목
참가선수 : 1,123명
제12회 동계 올림픽 경기대회는 1976년 2월 4일부터 15일까지 개최, 37개국에서 1,123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제9회 동계대회 개최지인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에서 12년만에 다시 개최되었다.
원래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환경파괴를 우려하는 현지주민의 여론에 굴복하여 인스브루크로 변경되었다.
개회식에서는 2번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2개의 성화대가 세워졌다.
참가선수의 25%가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IOC)는
약품복용 규정을 까다롭게 조사했다.
이로 인해 소련의 한 동메달 리스트는 IOC에서 금하는 감기약 복용 사실이 드러나 동메달을 반환해야 했고,
체코슬로바키아 아이스하키팀은 전체 선수가 약을 복용한 것으로 간주되어 경기몰수를 당하기도 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는 단 1개의 세계신기록도 나오지 않아 동계대회 무용론이 다시 대두되었다.
경기는 7개 종목, 37개 세부종목이 실시되었는데, 서유럽 선수들이 스키 알펜 종목을 석권하고
동독이 썰매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종목에서는 모두 소련이 휩쓸었다.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아이스댄싱에서는 소련이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서독의 R.미터마이어 선수는 스키 여자알펜 3종목을 모두 석권하여 3관왕이 되었고,
소련의 G.쿠라코바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릴레이에서 최종주자로 우승하여
스키 여자 노르딕 종목에서 첫 4관왕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남녀 선수 3명이 출전했으나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는데,
이영하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에서 11위를 차지하여 대회 참가 이후 입상권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남겼다.
대회 우승은 금메달 13개의 소련이 차지했고,
동독(금메달 7개)·미국(3개)·노르웨이(3개)·서독(2개)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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