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

타지마할 (Taj Mahall) -사랑을 위한 불멸의 금자탑

울산 금수강산 2006. 10. 23. 09:05



사랑을 위한 불멸의 금자탑 타지마할 (Taj Mahall)

타지마할은 샤 자한(Shah Janhan)이 17년의 결혼기간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고, 15번째의 아이를 나으려다 1629년 세상을 떠난 부인 뭄타즈 마할(Mumtax Mahal)을 추모하여 만든 무덤이다. 샤 자한은 부인을 기념하여 타지 마할과 같은 호화 분묘를 조성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수도를 델리로 옮기기로 계획하고 레드 포트(Red fort) 등과 같은 엄청난 공사들을 계속적으로 진행하여 국가가 흔들릴 정도로 제정을 휘청거리게 만든다. 이러한 실정을 구실삼아 막내아들 아우랑제브는 (Aurangzeb) 반란을 일으킨다.
 
아우랑제브는 샤 자한의 총애를 받고 왕위를 이를 아들 다라 시코(Kara Shikho)를 포함한 모든 왕자들을 죽이고 1658년 아버지인 샤 자한에게서 왕위를 박탈한다. 아우랑제브(Aurangzeb)는 샤 자한을 타지 마할이 마주 보이는 아그라 포트의 8각형 탑과 같은 형식의 구조물인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에 가두게 되는데, 감금된 후 그곳에서 타지 마할을 바라보며 죽을 때까지 지내야 했던 샤 자한은 1666년 죽어서야 부인 곁에 나란히 묻히게 되었다. 샤 자한은 부인 뭄타즈 마할을 위해 만든 무덤, 타지 마할과 비슷한 크기로 자신의 무덤을 타지 마할과 반대가 되는 검은 대리석만으로 야무나 강에 건너편에 짓고, 구름다리를 만들어 이 두 무덤을 연결하려는 계획이 었었다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지만 증명된 이야기는 아니다.
 
타지마할을 이루고 있는 하얀 대리석은 각도에 따라 다른 색감을 보여 아침과 한낮 그리고 석양 무렵의 느낌이 다르고, 달빛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다. 달빛 아래의 타지 마할을 보고 싶다면, 부근에 있는 높은 건물의 옥상에 오르면 된다. 타지 마할 건물의 정면 마당에 있는 무굴양식의 정원 수로는 무더운 한낮에 아지랭이 현상을 볼수 있게 만든다. 본관에 있는 두묘는 아무 것도 내장되어 있지 않고 본관 아래층에 뭄타즈 마할과 샤 자한이 나란히 묻혀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력에 찬 건물
 
타지마할은 이란의 쉬라즈(Shiraz) 출신인 우스타드 이샤(Ustad Isa)에 의해 설계된 것인데, 설계된대로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등지에서 동원된 장인들을 포함하여 총 인원이 2만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건축 자재 운반을 위해 1,000여 마리의 코끼리가 동원되었으며 라자스탄의 마크라나(Makrana)에서 채취된 대리석을 비롯하여 건물 안의 세세한 장식을 위하여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수입 했던 여러가지의 돌이 사용되었는데,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준비 과정과 장인들을 동원하여 만든 타지마할의 건축비는 상당하였을 것이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1631년에 짓기 시작하여 22년만인 1653년에야 완공된 이 건물의 정면 마당에는 수로가 있는 정형적인 무굴(Moghul) 양식의 정원을 두고, 좌우로는 회교사원과 회당을 둔 구조로 되어 있다. 타지마할의 뒤편으로는 야무나(Yamuna)강이 흐르고 있는데, 높은 축대로 쌓여진 야무나 강 쪽의 뒷면을 제외한 타지 마할의 삼면은 모두 높은 담이 둘러져 있다. 동쪽과 서쪽 그리고 남쪽에 타지 마할로 들어서기 위한 1차 관문이 있고 이 1차 관문을 통과하면 널찍한 마당이 나오는데 타지 마할은 이 마당을 건너 또다른 문을 통과해야 볼수 있다. 타지마할로 통하는 최종 관문으로 세워진 붉은 사암으로 된 문에는 아랍어로 코란(Kolan)의 경구들이 새겨져 있다. 하루에도 여러번 각기 다른 느낌의 타지마할에 많은 사람들이 넋을 잃을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보통 남자의 상식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사족처럼 소개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왕비의 아름다움이 과연 어느 정도였길래 하렘에 있는 수많은 후궁들을 물리치고, 14번째 아기를 낳기까지 황제를 붙들어 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성애(性愛)의 성전(聖典), 에서 전수 받은 노하우가 아니었을까...... 또 한 가지, 그런 사랑에 동의하는 여자가 지금 세상에도 과연 있을까. 이런 샤 자한 황제의 의지로 인해, 유사이래 지구상에 타지마할보다 더 화려한 무덤은 없고, 이보다 더 잔치집(?) 같은 분위기의 무덤 또한 이 세상에는 없다.

 
타지마할 Taj Mahall (야후 백과사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교외에 있는 왕실무덤. 인도의 대표적인 이슬람건축이다. 1631년 무굴왕조 제 5 대 황제 샤자한이 36세로 세상을 떠난 왕비 무무타즈 마할을 위해 야무나강 오른쪽 연안에 세운 것으로, 완성하는 데 22년이 걸렸다. 타지 마할이란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이다. 건축 주체는 큰 4각형 기단 위에 세워져 한 변이 56m, 중앙 큰 돔의 높이가 58m이며 기단의 4귀에는 미나렛이 서 있다. 이들 건축의 소재는 모두 흰색 대리석으로, 바깥쪽 대리석면에는 검은색·노란색 등의 귀석(貴石)으로 상감하여 장식하고 있다. 묘당 내부 중앙에는 왕비의 묘석, 그 옆에 왕의 것을 안치하였으며, 주위에는 투각된 대리석 병풍이 둘러져 있다. 진짜 묘석은 지하묘실에 안치되었다. 묘와 누문(樓門) 사이에는 분수를 1열로 설치한 가늘고 긴 못이 있고 정원은 이슬람식으로 만들었다. 또 양쪽에는 적사암(赤沙岩)으로 만든 모스크와 집회당이 대칭을 이루며 세워져 있어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 설계자는 황제의 주임건축가 우스타드 아흐마드 라호리라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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