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상의 인구에서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특히 계단이 많은 지하철이나 육교를 지나려면 통증으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릎은 인체의 관절 중에서 큰 관절에 속하고 체중을 받치고 있기 때문에 무릎 연골도 두꺼울 뿐만 아니라 내 외부에 인대가 관절을 강하게 지탱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운동부족으로 인한 하지의 약화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심한 운동으로 무릎의 인대나 근육의 손상을 유발하여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나이가 40~50대에 들어서면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갱년기가 찾아오는데, 임신과 출산의 여파로 뼈의 노화가 두드러져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고 연골이 닳기 시작하여 심할 경우에는 무릎이 붓고 쑤시고 아프게 된다.
특히, 고영양식과 저운동으로 상체비만이 있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체중이 무릎에 걸리기 때문에 관절질환을 많이 야기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악화시킨다.
그래서 무릎관절 질환은 여성에게 있어 7:3정도로 남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무릎관절질환의 종류
첫째, 퇴행성관절염
둘째, 대상이상성 관절염(류마티스, 통풍)
셋째, 인대나 근육의 손상(상근증)
넷째, 연골연화증이 있다.
무릎질환의 원인으로는 골의 약화(퇴행성관절염), 염증,비만,인대손상 등이 있다.
특히, 무릎에서 소리가 뚝뚝 나는 것은 연골이 부딪히는 골찰음으로 관절염의 초기 증상이 된다.
다른 사람보다 무릎에서 소리가 많이 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무릎관절염 중에서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구분이 중요한데,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 악성이며 치료가 힘들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릎뿐만 아니라 손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 동시다발적으로 침범하며 관절의 변형을 많이 일으키고 아침에 일어나서 관절이 뻣뻣함을 많이 느낀다.
또한 양쪽무릎에 같이 침범하며 부종이나 통증을 훨씬 더 많이 호소한다.
그리고 관절주위에 피하결절이 만져지고 혈액 검사상 류마티스 인지가 나타난다.
한방적으로는 풍습성, 습열성, 신허성, 어혈성으로 구별한다.
1. 풍습성 관절염
풍습성관절염은 무릎이 갑자기 붓고 아픈 경우이다. 간혹 무릎 뒤가 당기는 경우도 있다.
습기가 많은 지역이나 바람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된다.
치료는 풍습을 제거하고 발산시키는 약인 대강활탕(大姜活湯)을 투여한다. 이에는 퇴행성관절염이 해당된다.
2.습열성관절염
습열성관절염은 아주 급성의 관절염으로서 관절이 빨갛게 붓고 후끈후끈하게 쑤시며 겉으로 만져 보면 열감을 느끼게 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에 습열이 많은 사람에게 잘 이환된다.
습열을 제거하는 약을 주로 사용하는데 청열사습탕(淸熱裟濕湯)을 사용한다.
류마티즘이나 통풍의 경우에 해당된다.
3.신허성관절염
신허성관절염은 서서히 만성적으로 노화의 상태에 따라 발생하며, 연골의 약화로 관절자체가 힘을 쓸수 없게 되는 상태가 된다.
이때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연골을 재생시키는 보약계통의 약을 사용하는데 대방풍탕(大防風湯)을 사용한다.
연골연화증 및 퇴행성관절염이 이에 해당한다.
4.어혈성관절염
어혈성관절염은 어혈이 무릎에 침범하여 발생하는 것으로서 교통사고나 타박상의 후유증으로 많이 발생된다.
무릎의 일정장소가 무척 아프며 통증이 한군데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피부색도 푸릇한 색을 띄고 멍이 들기도 한다. 어혈을 제거하는 소풍활혈탕(疎風活血湯)을 사용한다. 퇴행성관절염이 일을 많이 한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무릎이 아픈 사람은 무릎에 걸리는 힘을 분산시키고 일을 줄여서 무릎관절염의 진행을 막아야 된다.
평소에 뜨거운 찜질도 좋으며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계속해 주는 것도 좋다. 무릎이 아프면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진통제 계통의 약을 함부로 많이 먹는 것은 무릎이 치료는 되지 않고 관절염의 상태를 나쁘게만 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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