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야~섰잖아

울산 금수강산 2006. 11. 3. 19:19
양쪽 눈을 다친 한 남자가 무사히 눈 수술을 받았다.

며칠 후 눈에 감은 붕대를 풀면서 간호사가 물었다.

“보여요?”

남자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 보입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간호사가 자신의 상의를 벗고는 다시 물었다.

“안보여요?”

“예,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간호사가 브래지어를 풀고 물었다.

“정말 안보여요?”

“전혀 안 보입니다.”

간호사는 치마까지 내리고 다시 물었다.

“진짜로 안 보여요?”

“예, 안 보여요,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자 간호사가 가까이 다가오라고 하면서 아래를 훑어보더니

다짜고짜 남자의 뺨을 후려 갈기며,

“야! 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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