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속 야생종은 11종이지만, 재배종은 동양호박 C. moschata, 서양호박 C. maxima, 페포호박 C. pepo, 야생호박 C. ficifolia 등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가 얕게 5개로 갈라진다.
꽃은 6월부터 서리내릴 때까지 계속 핀다.
열매는 품종에 따라 크기·형태·색깔이 다르다.
열매·어린 순은 식용한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다음과 같다.
호박은 일반적으로 흡비력(吸肥力)이 강하여 생육이 왕성해지기 쉬우므로 착과가 나쁘다.
자연상태에서는 암꽃 개화수의 20% 정도가 결실한다.
따라서 암꽃 개화중에 오전 9시까지 인공교배하고 개화 후 30일 전후로 수확한다.
호박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것은 열에 아주 약하므로 생호박을 먹지않으므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이뇨작용, 부은 것을 내리게 하는 작용 등이 있다.
소아 여윔증 :호박씨(남과자), 땅콩(낙화생),호두살(호두육)을 같은 양을 짓찧어 꿀을 넣고 잘 섞어 1회에 10 ∼ 15g씩 하루 3번 먹인다.
여기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지방, 단백질 등이 들어 있어, 영양작용, 강장작용이 잇으므로 몸이 여윈 아이 뿐만 아니라 성인의 여양 보충에 매우 좋다
몸이 붓는 부증 :늙은 호박(남과)의 속을 파 낸 후 속에 팥(적소두) 한줌을 넣고 삶아서 먹는다.
산후부종 :늙은 호박을 삶아서 짜낸 즙을 먹는다.
빈혈 :평소 호박나물을 많이 먹는다. 늙은 호박 1 ~ 2개를 삶아서 속에 고인 물과 함께 양껏 먹는다.
결막염 :호박을 많이 삶아서 먹는다. 꿀을 넣어서 삶으면 더 효험이 있다.
가슴이 결리는데 :늙은 호박을 쪄서 더운 것을 가슴이 결리는 데 붙인다. 식으면 다시 데워서 자주 갈아붙이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본다.
사마귀 :여름철 덩굴에 달려 있는 호박에 칼로 상처를 약간 내면 그 곳에서 맑은 진이 나온다. 사마귀가 돋은 부위를 수건으로 문지른 다음 호박진을 3∼4번쯤 발라두면 사마귀가 떨어진다.
백일해(百日咳) :호박의 꼭지나 씨를 검게 태워서 흑설탕으로 잘 개어 1숟갈씩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십이지장충 :호박 잎사귀를 응달에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차스푼 하나씩 1일 3회 5~10일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중풍 :호박으로 만든 음식을 평상시 먹으면 효과가 있다.
감기 :호박 1/2쪽을 태워서 2회로 나누어 따끈할때 먹으면 특효가 있다.
부스럼 :말린 호박 꼭지를 갈아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불면증 :호박으로 만든 음식을 장기간 먹으면 효과가 있다.
뱀에 물렸을 때 :호박꽃을 찧어 붙이거나 탕으로 만들어 씻는다.
단독 :생 호박을 얄팍하게 썰어서 오이팩을 하듯이 붙여 두면 낫고,
치통 :호박 꼭지를 소금물에 하루쯤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말린 것을 통증이 있는 이에 물고 있으면 통증이 가신다
호 박 씨
호박씨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등이 많아 간장의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호박씨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레시틴은 혈액 순환을 도우며,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위암 :호박씨를 말려 가루 내어 20 ~ 25g을 1회분으로 하루 2 ~ 3회씩 10일 이상 물에 타서 공복한다.
난산 :잘 여문 호박씨 한줌을 겉껍질째로 부수어서 물을 적당히 붓고 달여 1회에 먹는다. 또는 호박씨를 짓찧어서 그대로 먹어도 좋다.
※ 영양성분 함량 : (조미한 것) 단백질 27.0g, 지질 51.8g, 탄수화물 11.5g, 회분 5.2g, 칼슘 44mg, 인 1100mg, 철 6.5mg, 비타민 B1 0.21mg, B2 0.19mg.
산모에게 늙은 호박이 좋다는 구전은 호르몬의 변화가 정상으로 돌아온 뒤, 즉 출산 후 한 달이 지나서도 배뇨에 이상이 있거나 다리 쪽 부종이 심한 경우에 적용한 것에서 비롯된 것인 듯 하구요, 오히려 드물기는 하지만 안 좋을 경우, 원인불명의 고혈압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네요...
또한 '본초강목' 이라고 하는 의학서적에 따르면 '기체'와 '습저' 에는 호박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요. '기체'는 우울중과 같은 증세이고,
'습저'는 몸속에 수분이 많은 것을 뜻하므로 생리적으로 우울하고 출산 직후 세포 외액의 증가로 체표에 수분이 많은 상태인 산모에게 호박을 복용케 하는 것은 오히려 수분과 열을 발생시켜 산후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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