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첫날밤에 신랑이
오랫동안 헬스로 다져온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였다.
“이두박근, 삼두박근... 당신을 위해 다이나마이트처럼 터질 듯한
내 육체를보시라! 짜자잔~” 하면서 멋있게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신부는 우쭐대는 신랑의 사타구니를 보더니만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말했다. “도화선이 너무 짧은
다이나마이트군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겉보기와는 다르다.”
“코만 컸지 별볼일 없더라”" 등등의 속담이 있듯,
겉보기엔 건강해도 아랫도리가 부실한 사람도 있고,
생긴 것과는 정말 다르게 ‘노는’ 사람도 많다.
겉으론 너무 순진하고 착하게 보이는데 뒤로 호박씨 까는
황 모 탤런트가 있는가 하면, 제비족이나 기생 오라버니
같이 보이는데 스캔들 하나 없이 성실한 차인표나 최수종
안성기 같은 연예인도 있다.
작년 조폭마누라에 이어 올해 개봉될 한국영화도 강한 여성으로
넘친다고 한다.
염정아 김윤진 김선아 신은경 등이 여류비행사, 해군잠수부대 장교,
특수부대원, 사이버 특수형사로 열연한다고 한다.
생긴 대로 놀지 않는 강한 여성 때문에 정력 약한 남편은 올해도
기죽어 살아야 할 전망이다. 아- 죽겠구먼!
요즘은 남편이 기죽어 사는 시대인가 보다. 봄날 공원에 가 보아도
남편이 멜빵에 아기를 안고 가는 모습을 흔히 본다.
유몽인의 <어우야담>을 보면 십만 군사를 조사해보니 모조리
공처가였다고 한다.
더욱 가관인 것은 공처가의 정도가 지나쳐 남자가 임신하여
아이까지 출산하는 아놀드슈왈츠네거 주연의 영화도 있었다.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라고 치더라도, 실제 수컷이 새끼를 배고
낳는 믿기 어려운 사실을 연출하며 생긴대로 놀지 않는 '해마(海馬)'
라는 동물이 있다.
해마는 수놈이 자기 뱃속의 알집 주머니에 암놈이 까는 알을
받아들인 후 수정, 분화시키는 지독한 공처가 노릇을 하는데,
20여일 후면 출산을 한다.
동의보감을 보면 ‘해마는 신장의 원기를 보강하고 남자의 양기를
강하게 해주며, 정액이 냉하고 음경이 위축되는 것을 다스린다’고
했다.
임상에서 해마는 강력한 흥분성 강장제로 사용하는데, 발기부전이나
정력부족에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더할 나위 없는 공처가로 남자 망신은 혼자 다 시키는 해마가
그나마 공처가에게 좋은 재라도 된다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행실과 약효가 참역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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