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크 카드는 마법의 카드
아무리 애를 써도 카드씀씀이는 좀체 줄지 않았다.
그래서 카드는(달랑 한 개가지고 썼기에 부러뜨리고 말고는 없었다.)
서랍깊숙이 넣어두고 체크카드를 만들어 그것으로만 썼다.
무엇보다 할부를 안하게 돼서 좋고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해
그달의 수입대비 지출이 한눈에 보여 좋다.
실제 체크카드 사용후 첫달은 지출이 50만원 가까이 줄었다.
카드는 영화보러 갈때(1500원 할인되므로, 리더스클럽까지 하면 3500원할인)
나 놀이공원갈때 등 할인 가능할 때만 가져간다.
2. 지갑에는 되도록 현금을 넣어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체크카드는 현금이나 매 한 가지이므로 굳이 필요없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현금은 있으면 쓰게 마련이다.
되도록 2만원 이상은 갖고 다니지않는다.
3.되도록이면 만원권은 헐지않는다.
잔돈을 만들면 만들수록 금새 없어지게 된다.
또한 가급적 동전도 만들지 않는다.
동전으로 새는 돈도 만만치않다.
특히 나처럼 건망증이 심하고 간수를 잘 못하는 사람은.
(우스운 얘기지만, 예전에는 옷장정리하다 주머니에서
간간이 10만원권 수표또는 만원권이 나왔을 만큼
건망증과 돈관리에 허점이 많았었다..
4. 아이의 최고의 선생님은 엄마, 아빠
아이가 원하는 미술과 피아노만 학원에 보내고, 그외 전에 하던 학습지는
한문만 남기고 수학. 국어는 그만두었다.
그것만해도 5만원 넘게 절약된다.
대신 교재를 사다가 하루에 두장씩 하고 그날그날 검사를 받는다.
(한문은 7급시험 보고나면 그후 2급까지는 교재사다 가르칠 계획이다)
5. 여행은 자주 다니되, 경비는 일체 '여행전용 저축'안에서만 쓴다.
현재 매달 10만원씩 넣고 있는데, 적금형이 아니라,
떠나고 싶을 땐 언제든 떠날 수 있게
이자가 없더라도 항상 꺼내쓸 수 있는 저축형으로 들고 있다.
내년부터는 20만원씩 넣을 예정(노르웨이처럼 먼나라도 가려고).
6.회사에서 교보문고가 가까운 관계로,
아이 교재 등 필요한 책을 고르고, 살 것은 메모해두었다가
집에서 인터넷 주문한다.
최고 50%까지 싼 것도 있다.(아이 교재도 30%싸다)
그리고 적립금으로 공짜책도 자주 얻는다.(책값은 아끼지 말자^^.)
7. 이사할때 불필요할 짐들은 사지않는다.
결혼후 지금껏 세번이사를 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때마다 버려진 것들이 너무 많다.
모두 적지않은 돈을 주고 산 것들인데...
평생 살 집에 입주할 때까지는 가구니 생활소품이니
하는 것들을 사지않기로 했다.
그리고 가전제품도 완전히 제 기능을 상실하기 전까지는 바꾸지않을 것...
실(失)이 되는 절약습관들..
1.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언젠가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많이 놀랐었다.
식탁에 오르는 것들 대부분이 얼마나 오염되고 훼손되었는지...
특히나 뇌발달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조미료나 갖가지 첨가물, 농약 등...
심지어 전혀 의심해보지 않았던 자주 먹는 김조차도 염산처리 한다니.
건강을 잃으면 副도 명예도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기에 먹거리는 비싸더라도 유기농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래야 결국엔 유기농하는 농부들이 많아져
농토도 오염원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
(참고로 나는 TV에도 몇차례 소개되었던
'마을공동체'같은 마포두레생협을 이용한다)
2. 회사에서 점심식사하러 가서 신발끈 매지않는다.
우리 부서에도 점심값 한번 안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자신또한 그다지 편해보이지않는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일은 대단한데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지나치게 인색한 것은 회사 생활에서 결코 플러스 요인이 아님에 분명하다.
3. 가족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대가족중 다섯째인 나.
예전엔 여행을 가도, 가족들 외식을 해도 우리가 돈쓸 일이
거의 없었다. 언니 오빠가 제법 돈을 잘 벌었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거의 주말마다 모여도 돈쓸 일이 많지 않았다.
서로서로 생일 등 경조사는 잘 챙기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동네에서 우애좋기로 소문이 나있나보다.^^
헌데 요즘은 경기가 안좋긴 안좋은 모양인지,
자영업하는 언니 오빠네가 부쩍 어려워들 한다.
그래서 요즘은 월급쟁이들인 셋째오빠네와 우리가 더 많이 쓰는 편이다.
워낙 대식구라 한번씩 모이면 아무리 아껴도 10만원 이상은 족히 나간다.
하지만, 늙으신 부모님이 흡족해하시니.. 그런 돈들은 전혀 아깝지않다.
물론 시댁도 넉넉지가 않아, 우리가 가끔 외식이라도 시켜주곤 하는데
이런 돈을 쓸때면 기분이 상쾌하다.
어서어서 풍족하게 벌어 찔끔찔끔말고 넉넉하게 도와주고 싶다.
4. 건강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말자.
우리 가족은 셋다 자전거가 있다.
조금 비싸더라고 엉덩이에 무리가 안가는 것으로
지난해에 딸것, 남편것, 그리고 내것 그렇게 샀다.
셋이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나가면 운동도 되고
작지만 깊은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가끔은 도시락싸서 배낭에 넣고 가기도 하고...
그래서 자전거를 산 비용은 벌써 만회한지 오래다.
이런게 성공 투자 아닐까^^.
(그리고 인라인도...조금 비쌌지만 이미 그 비용 이상을 거두어들임)
5. 갇혀있다는 건 사람을 가장 지치게 한다.
회사에 집에...그런 일정하게 반복되는 사이클에..
일상이 더 행복해지고 가벼워지기 위해서는
가끔은 이러한 사이클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여행의 목적은 목적지에 있지않고 과정에 있다..라는 말처럼
일단 떠나고 나면 그 여정자체가 자유가 된다.
예전엔 숙박비가 많이 들었는데..요즘은 텐트를 구입해서
더 즐겁고 돈도 적게 든다.
나가면 전부 사먹던 버릇도 고쳐지고,
코펠로 밥해먹는 재미가 가히 꿀맛이다.
6. 다른 무엇보다 "사랑"은 절약하지 말자.
아이에게, 남편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또 친구에게..
언제나 따스한 말 한마디,행동 하나 이런거 절약하면,
100만불을 가지고 있어도 결코 온전히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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