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가이드

등 산 장 비 (동계용 장비)

울산 금수강산 2007. 1. 27. 18:59

취사구

휘발유버너는 필수…바람막이도 반드시 챙겨야

 

겨울철 취사시 휘발유버너의 사용은 필수다. 가스버너는 휴대가 간편하고 가볍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화력이 떨어져 사용이 어렵다. 휘발유 버너는 펌프를 이용한 가압식이라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화력이 저하되지 않는다. 게다가 휘발유는 가스에 비해 열효율이 좋아 단위 중량당 생성열량이 훨씬 높다. 같은 무게의 경우 휘발유가 할 수 있는 요리의 양이 더 많다는 뜻이다.



겨울철에는 바람이 심해 바람막이를 이용하면 훨씬 효율적인 취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짐의 무게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매트리스 등으로 대신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불편하기 마련이다. 그밖에 코펠, 식기, 수저, 칼, 라이터 등은 겨울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갖춰야할 취사구들이다.



휘발유 버너



콜맨 , MSR, 스노피크, 프리무스 등 수입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형태에 따라 연료통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체형의 경우 무게가 조금 더 나간다고는 하지만, 불 조절이 용이해 밥에 뜸을 들이는 경우 유리하다. 분리형은 뛰어난 화력과 수납의 편리함이 장점이다.

 


코펠

 

인원수에 따라 적당한 크기를 선택한다. 피막처리를 한 가벼운 알루미늄 제품이 등산용으로 적합하다. 무게를 줄이려면 코펠과 같이 들어 있는 주전자, 공기, 주걱, 국자 등은 빼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