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건강관리

만성변비에좋은 통탈목

울산 금수강산 2007. 4. 26. 21:06
대소변을 잘나오게 하는 통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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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 >
통탈목(通脫木)이 부채처럼 넓은 잎을 펼친 채 푸르고 무성한 잎을 자랑하고 있다. 통초(通草)라고도 부르는 이 나무는 관목이지만 언뜻 보기에는 열대지방에 자라는 풀처럼 보인다. 상록성의 두꺼운 잎은 우산으로 쓸 수 있을만큼 크고 긴 잎줄기가 있으며, 팔뚝 만큼 굵은 줄기 속은 스펀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줄기를 잘라보면 고갱이가 분필처럼 하얗고 가볍고 탄력이 있으며 잘 부러진다. 아무 맛도 없고 냄새도 없다. 맛도 없고 냄새도 없으니 아무 약효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통탈목은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열을 내리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는 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통탈목 줄기의 고갱이를 잘라서 물로 달여서 먹어 보면 싱겁고 담담하여 아무 맛이 없는데, 이 담담한 맛이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독을 풀어준다. 옛날에는 통탈목 줄기 고갱이를 네모반듯하게 잘라 꿀로 절여서 과자처럼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 그 맛이 꿀맛이었다고 한다.

통탈목은 맛은 싱겁고 독이 없으며 성질이 평하다.  

폐기를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소변이 잘 안나오는 것, 임질, 부종, 현기증, 코막힘을 치료한다. 눈을 밝게 하고 열을 내리고 여러 가지 약으로 인한 중독을 푼다. 폐경이 된 것을 월경이 다시 나오게 하고 황달을 치료하며 염증을 삭이고 심장의 열을 내린다.
<부채처럼 넓은 잎을 펼친 채 푸르고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통탈목>
통탈목은 기후가 따뜻하고 물기있는 땅에서 잘 자란다. 줄기 속 고갱이뿐만 아니라 뿌리, 꽃봉오리, 꽃가루를 약으로 쓴다. 줄기 속 하얀 고갱이를 잘게 잘라서 그늘에서 말려 물로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종기나 염증, 상처에는 가루내어 뿌리면 빨리 낫고 코가 자주 막힐 때에는 가루를 코에 넣으면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

통탈목은 경락을 잘 통하게 하고 아무 부작용없이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초이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이 빨갛게 나올 때는 통탈목 100g에 물 4ℓ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동안에 수시로 마시거나 통탈목 40g, 활석 160g, 아욱씨 1되, 석위 60g에 물 6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다 마신다. 통탈목은 약성이 순하고 완만하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통탈목은 몸 안에 있는 중성지방을 녹이는 효능이 있으므로 비만증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팔 · 다리가 부을 때에는 통탈목과 저령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 번에 5g씩 하루 세 번 마신다. 코가 막혀 냄새를 못맡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때에는 통탈목과 세신, 부자를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꿀로 개어 솜에 싸서 코 안에 넣는다.

통탈목 뿌리는 줄기와 같은 효과가 있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부종이나 수종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준다. 기혈의 순환이 막혀서 배가 부르고 답답하며 배에 가스가 찬 것을 낫게 하며, 음식을 먹은 것이 체하여 잘 내려가지 않은 것을 치료하고, 대변을 잘 나가게 하여 변비를 없앤다. 또한 기력을 늘리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통초와 더덕을 같은 양으로 하고 거기에 흑설탕을 적당하게 넣어 물로 달여서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험이 있다.

최근에는 통탈목이 갖가지 염증과 악성종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의보감>에는 통초의 약효를 이렇게 기록했다.

‘성질은 평하고(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다섯가지 임병을 낫게하고 번열을 멎게 하며 9규(九竅)를 잘 통하게 한다. 말소리를 잘 나오게 하고 비달(脾疸)로 늘 자려고만 하는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고 3충(三蟲)을 죽인다.’
통초는 속에 빈 구멍이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인데, 으름덩굴을 통초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으름덩굴은 통초와 비슷한 약리작용이 있다. 통초는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란다.

< 2 회 >
통탈목이 부채처럼 넓은 잎을 펼친 채 푸르름과 무성함을 자랑하고 있다.  잎 한 장이 우산으로 쓸 수 있을 만큼 크다.  통초라고도 부르는 이 나무는 나무이면서도 언뜻 보기에 열대 지방에 자라는 풀처럼 보인다.

긴 잎줄기에 손각락처럼 많이 갈라진 큰 잎이 붙어 있으며 대나무처럼 구멍이 뻥뻥 뚫려 있다.  줄기를 잘라 보면 속 고겡이가 분필처럼 하얗고 가볍고 탄력이 있으며 잘 부러진다.  아무런 맛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맛도 없고 냄새도 없으므로 아무 약효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담담한 것, 아무 맛도 없는 것도 맛이며 이 담미(淡味)야 말고 가장 깊고 으뜸가는 맛이 아닐까.  통탈목은 독을 풀고 열을 내리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부은 것을 내리는 데 매우 효과가 있는 약초다.  통탈목 고겡이를 잘라서 달여 먹으면 맹물을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지만, 이 맹물 같은 맛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안에 있는 온갖 독을 풀어 밖으로 내보낸다.  옛사람들은 이 통탈목 고갱이를 네모반 듯하게 잘라 꿀로 절여서 과자처럼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 그 맛이 꿀맛이었다고 한다.  

통탈목은 맛이 싱겁고 독이 없으며 성질은 평하다.  폐기를 내리고 소변과 젖을 잘 나오게 하며, 임질, 부종, 현기증, 상기증, 코막힘 등을 치료한다.  눈을 밝게하고 열을 내리며 갖가지 중독을 풀어 준다.  월경이 나오지 않을 때 이것을 먹으면 다시 나오게 되고 황달을 낫게 하며 갖가지 염증을 삭혀 주는 등의 효능이 있다.  

통탈목은 기후가 따뜻하고 물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서만 자랄 수 있다.  줄기 속의 하얀 고갱이뿐만 아니라 뿌리, 꽃봉오리, 꽃가루 등을 약으로 쓸 수 있다.  줄기 속 고겡이는 잘 게 잘라서 그늘에서 말려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종기나 염증에는 가루 내어 뿌리면 잘 낫고,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코가 자주 막힐 때에는 가루 내어 콧속에 뿌리면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

통탈목은 경락을 잘 통하게 하고 아무 부작용 없이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아무 부작용없이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초는 흔치 않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이 붉게 나올 때에는 통탈목 고갱이 100그램에 물 4리터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동안 수시로 마신다.  아니면 통탈목 속고겡이 40그램, 활석 160그램, 아욱씨 한되, 석위 60그램에 물 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역시 차 마시듯 하루에 다 마신다.  통탈목은 몸속에 있는 중성 지방질을 녹이는 작용이 있어서 비만증을 치료한는 데에도 이상적인 약초이다.

팔다리가 부을 때에는 통탈목과 저령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  번에 5그램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코가 막혀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때에는 통탈목과 세신, 부자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꿀로 갠 후 솜에 묻혀서 코 안에 밀어 넣는다.  

통탈목 뿌리도 줄기와 같은 효과가 있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귀와 눈을 밝게 하고 갖가지 독을 풀어 준다.  기혈이 잘 순환되지 않아 배에 가스가 차거나 먹은 음식이 체하여 잘 내려가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대변을 잘 나오게 하여 변비를 치료한다.  또한 기력을 늘리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젖이 잘 안 나올  때에는 통초와 더덕을 같은 양으로 하고 거기에 흑설탕을 약간 넣어 물로 진하게 달여 먹으면 매우 좋은 효험이 있다.  최근에는 통탈목이 악성 종양과 갖가지 염증을 없애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