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그아버지에 그아들

울산 금수강산 2007. 6. 1. 10:10
그아버지에 그아들



어느날 오후,
방에 늘어져 있던 아들은 시원한 물이 먹고 싶어졌다.

그러나 꼼짝 하기도 싫은 아들은
거실에서 TV보고 계시던 아빠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냉장고에 있으니까 네가 갖다 먹으렴."



처음에는 아빠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빠의 목소리는 짜증 섞인 투로 톤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은 또다시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갖다 먹어! 한 번만 더 부르면 혼내 주러 간다!"



아빠는 이제 화가 나신 것 같았다.
그러나 아들은 지칠 줄 모르고, 다시 5분 후에...

.
.
.
.
.
.
.
.
.
.
"아빠, 저 혼내 주러 오실 때 물 좀 갖다 주세요!!"


'유우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의 사진으로.....  (0) 2007.06.01
환장 하겠더라 이말입니다!  (0) 2007.06.01
부부간의 갈등10가지  (0) 2007.05.31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의 성격5가지  (0) 2007.05.31
바람피우는 여잔의 10가지 특징  (0) 2007.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