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분이 올린 나만의 일드 베스트를 보고..
저도 한 번.. ㅋㅋ
my best(순서는 상관없음)
1. 트릭
-서로 좋아하는 여주, 남주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쉽게 버리고 가는 점이 좋았음ㅋ
사기꾼들의 의상, 연출센스(?)는...정말 굿이에요 굿.굿.굿.
2.언페어
-에이타의 지능적인 복수에 박수를. 개인적으로 범인이다 싶으면 쉽게 총쓰는 여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 언페어에는 언페어가 아니라 페어로 해야 진정한 정의라고 생각함.
3.너무 귀여워
사실, 노지마 신지 작품은 싫어라 함( 그 분 특유의 인간을 비웃는 감각, 한마디로 인간의 비열함을 너무 탁월하게 표현하는 분인지라 보다보면 같은 인간으로서 너무 싫다.)
그런데 이 작품만큼은 맘에 들었다. 특히 어린아이의 시점이라 그런지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들이 좋았음. 무지개 용사가 되고 싶었다 ㅋㅋ
4. 사랑스런 그대에게
- 마지막장면이 굿!! 시력이 사라지던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눈에 담던 후지키가 인상적이었다. 눈이 안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5. 비기너
-사법연수생을 소재로 했다는 것도 신선했지만, 매 회 에피소드도 잘 만들어진것 같다.
특히, 오다기리죠의 그 머리스타일은 아직도 내게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잊지못할 것이다 ㅋ
카펜터즈의 음악도 좋았다.
my worst
1. 인간실격
- 공포영화가 아니어도 드라마가 무서울수 있다는걸 알았다. 사회문제를 소재로 다루는 걸 싫어하진 않지만 '이건 인간이 얼마나 비열할 수 있는 존재인가'에 대해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건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해결하자 라는 해답 제시 보다는 '인간의 잔인성에만 초점'을 맞출뿐, '가능성'에대해서는 주인공쯔요시가 죽는걸로 작가가 답하고 있다. 한마디로 인간에 대해 시니컬한 작가다.(다른 작품봐도 그런 면을 너무 잘 느낄수 있음.)
2. 꽃보다 남자
-원작도 싫어했고 드라마도 취향이 아니었다. 시청률을 믿고 3회까지 보려고 노력하다 포기했다.솔직히, f4캐스팅은....;;; 할말없게 만든다. 그나마 오구리슌이 비슷했나? . 게다가 마츠모토준의 연기 너무 아니라고 본다. (팬께는 죄송하지만 정말 그렇게 느껴졌다)
3. 고쿠센2
-고쿠센1은 처음으로 본 일드라 신선함에 좋아했었다. 우리나라는 학원물이 전무했으니, 신선할 수 밖에. 그래서 기대를 했더니 2는 1의 답습에 지나지 않았다. 출연하는 학생만 다를뿐 고쿠센1과 뭐가 다른가? 좀더 진화하길 바랬는데 1보다도 못하다.
4. 학생제군!!
- '어른들은 믿을 수 없어' 일본표 학원물에 빠지지 않는 대사가 여기서도 등장한다.
이런 드라마 그만 만들 때도 되지 않았나. 라고 반문하고 싶다. 더이상 평할 가치도 못느낀다.
5. 마녀의 조건
-마츠시마 나나코가 나와서 봤다. 가면갈수록 스토리가..(말 안해도 어떤부분을 말하는지 아실거라 믿는다). 그리고 나나코와 타키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ps.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니 취향 다르다고 화내지 마세요.
그냥 저런 인간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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