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

세계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

울산 금수강산 2007. 6. 5. 18:02

 

 

1. 아라가와 (Aragawa, 도쿄) _ 1인 디너: 368달러

 

2005년에 이어 올해도 아라가와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 리스트의 1위를 장식했다.

일본 도쿄 신바시 지역에 위치한 이 작은 레스토랑은 비프스테이크로 아주 유명하다. 오직 앙트레(메인요리)로만 서브되는 스테이크는 의외로 심플하게 후추와 머스타드만 곁들여진다. 또한 고베 지역의 농장 한 곳에서만 공급받는 쇠고기 맛으로도 유명하다.


 

 

 

2. 알랭 뒤까스, 플라자 아테네 ( Alain Ducasse au Plaza Athénée, 파리) _ 1인 디너: 231달러

 
알랭 뒤까스 레스토랑 세 곳 중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으로 파리에서 가장 큰 호텔인 플라자 아테네 안에 위치해 있다. 직원 수가 55명에 불과한 작은 레스토랑으로 좌석도 50개로 한정돼 있다.

메뉴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것은 '볼라유 드 브레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방목해 키운 닭의 뼈를 제거하고 살코기로만 요리한 것이다.

이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굳이 파리까지 가겠다면 명심해야할 것이 있다: 이곳은 여름에 한 달,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몇 일 정도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졌다.



 

 

 

3. 고든 램지 (Gordon Ramsay, 런던) _ 1인 디너: 183달러


 
영국의 유명한 쉐프인 고든 램지가 지난 1998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픈한 첫번째 레스토랑이다. 최근 클라릿지 호텔에 두번째 레스토랑을 내긴 했지만 로얄호스피탈로드에 위치한 첫번째 레스토랑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테이블이 13개밖에 없는 데다 5개는 2인용이다. 예약은 적어도 2개월 전에 해야 한다. 추천 메뉴는 푸아그라를 곁들인 비둘기 요리와 코니쉬 양 요리.



 

 

 

4. 악쿠아렐로 (Acquarello, 뮌헨) _ 1인 디너: 125달러


 

지중해 스타일의 이탈리언 레스토랑으로 파스텔톤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벽이 매우 아름답다.

비둘기, 송아지 요리부터 파스타까지 모든 종류의 요리가 가능하며 특히 리크와 캐비어를 곁들여 오렌지, 회향 소스를 뿌린 연어 혹은 황새치 등 생선요리가 주목할만 하다.

 




 

 

5. 알베르토 치아르라 (Alberto Ciarla, 로마) _ 1인 디너: 113달러
 


쉐프가 추천하는 코스요리인 프리픽스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어 화려한 이탈리언 레스토랑의 메뉴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요리는 각각 여섯가지 빵과 함께 나오는데 계절에 따라 요리가 다르고 신선도에 따라 양념이 달라지기도 한다.

특히 일곱가지 요리로 구성된 피셔맨 코스 메뉴에서는 참치 링귀니와 홍합을 곁들인 타그리아텔레, 슬라이스해서 그릴에 구운 황새치 요리 등을 맛 볼 수 있다.

 

 


 

 

 

6. 스시 카지 (Sushi Kaji, 토론토) _ 1인 디너: 109달러


   
 
1980년 일본에서 건너온 전문 쉐프 카지 미쯔히로가 매일 매일 도쿄에서 잡아올린지 하루도 안된 생선들을 이용해 요리를 한다. 그는 생선을 절대 저장하지 않으며 도착하는 즉시 요리를 시작한다.

일인당 메뉴는 80달러, 100달러, 120달러 수준으로 나눠져 있으며 손님의 기분에 따라 스시 카지에서의 식사가 더 훌륭할 수도 혹은 덜 좋을 수도 있다고 한다(이는 가격대에 따라 메뉴 구성이 달라진다는 의미).

기본 코스로 딸기· 수박 수프와 뱀장어 바베큐, 절인 오이, 스파이시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고래 꼬리 요리 등이 서브된다.


 



 

 

 

7. 큐 드 슈발 스테이크 하우스 (Queue de Cheval!! Steak House, 몬트리올) _ 1인 디너: 85달러
 


큐드슈발은 옥수수를 먹여 키운 쇠고기를 레스토랑 정육 창고에서 35일간 숙성시킨 뒤 만든 요리로 유명하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이 요리와 함께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마실지 호주산을 마실지만 선택할 것.

 



 

 

 

8. 엘 암파로 (El Amparo, 마드리드) _ 1인 디너: 70달러

마차를 개조한 바스크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마드리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요리점 중 하나이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다양하게 엄선된 와인 리스트로도 유명하며 요리 중에서는 특히 토마토 소르베를 곁들인 차가운 연어 요리를 추천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곳은 양이 아주 적은 것으로도 유명하다는 것. 주요리를 먹은 후에도 허기가 느껴진다면 초콜릿 수프레를 강력 추천한다.



 

 

 

9. 왐포아 클럽 (Whampoa Club, 상하이) _ 1인 디너: 63달러


  
왐포아 클럽에서의 식사 중 분위기 절반 이상은 위치 때문에 더 럭셔리하게 느껴진다. 상하이에서 가장 럭셔리한 지역인 분드에 위치한데다 강은 물론 도시의 경관이 눈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거대한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파스텔 글라스, 아르누보 양식의 벽 판넬 등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프라이빗 룸까지 준비돼 있다.

홍콩 출신의 쉐프 제레미 륭은 13세부터 요리를 시작했으며 전통 상하이 요리에 모던한 감각을 더해 최고의 요리사로 손꼽히고 있다. 드렁큰 치킨이나 햇볕에 말린 오렌지 껍질을 곁들인 크리스피 비프 스트립을 추천한다.



 

 

 

10. 뵈치 (Boeucc, 밀라노) _ 1인 디너: 62달러 
 


1696년 문을 열었다는 뵈치는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정평이 나있다. 밀라노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정장을 입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노란색 칼라가 먹음직스럽게 느껴지는 샤프론 리조또나 감자 퓨레를 곁들인 송아지 요리가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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