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건강관리

몸 건강 제대로 지키는 비타민 공식

울산 금수강산 2007. 8. 5. 09:00
몸 건강 제대로 지키는 비타민 공식
건강을 위해 음식으로도, 약으로도 챙겨 먹는 비타민. 기왕이면 효과도 높이고, 몸에 흡수도 높게 먹는 법을 알면 더 좋지 않을까? 비타민 A는 음식으로 먹어야 더 안전하고, 비타민 B는 하나가 아니라 8가지를 골고루 먹어야 제대로 흡수가 된단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건강 지켜 주는 비타민 상식!




| 버려라! 비타민 효과 떨어뜨리는 나쁜 습관 |


[ 나쁜습관 1 ] 과일 주스를 큰 통으로 사다 놓는다
큰 통에 든 주스를 산다면 가족 한 명이 하루 한 잔 200㎖씩 5일 마신다고 계산하고 그 용량 안의 것을 선택한다. 판매하는 주스는 개봉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비타민이 파괴되기 때문. 저렴하다고 샀다가 괜한 돈 낭비가 될 수 있다. 작은 용량도 여러 병을 살 경우 동시에 개봉하지 말고 한 병을 다 마신 후 개봉하도록 한다.

Plus 집에서 만든 주스는? | 마실 때 바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비타민 파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그러나 뚜껑이 달린 용기에 넣어 공기의 접촉을 줄여 냉장 보관만 잘 한다면 3주간 보관하고 먹어도 유효하다.

[ 나쁜습관 2 ] 식탁 위에 비타민 약통을 놓는다
비타민 약통을 식탁 위에 놓고 가족들이 먹게 하는 것보다 조금 귀찮더라도 식사 시간이 끝날 때 필요한 비타민을 챙겨 가족들의 손에 쥐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은 햇볕에 약해 쉽게 변질되고, 파괴되므로 식탁보다는 어두운 서랍에 보관해야 한다. 더욱이 주방은 습기가 많고, 불을 써서 온도의 차이가 잦아 비타민을 보관하는 곳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비타민 약의 달콤한 향과 맛에 아이가 과다 복용을 할 수 있으므로, 아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 나쁜습관 3 ] 햇볕에 나갈 때 선 크림으로 무장한다

가을이 되면서 시작되는 우울증은 햇볕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 D가 약. 하루 30분 정도 햇볕을 쬐어주면 하루 충분 필요량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얼굴 피부 건강을 위해 선크림을 챙겨 바르면 비타민 D의 합성을 차단되는 것이 문제. 얼굴 주름이 걱정되어 선크림을 포기할 수 없다면 팔이나 손에는 바르지 말고 햇볕을 충분히 쪼이도록 한다.

[ 나쁜습관 4 ] 야채를 한꺼번에 손질한다
당근, 오이, 호박은 귀찮더라도 다른 야채들과 구분해 따로 손질한다. 같이 손질할 경우 이들 야채의 껍질에 있는 ‘아스콜비나베’라는 효소가 다른 야채의 비타민 C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다른 야채들과 함께 음식 재료로 사용한다면 껍질을 벗기고 사용할 것. 갈아서 야채 주스나 녹즙을 만든다면 따로 갈고 먹기 전에 섞어 먹는다.

| 챙겨라! 비타민 효과 높여 주는 Plus 습관 |

[ plus 습관 1 ]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는 야채 조리법

1 조리 시간이 긴 야채는 찐다… 양배추, 고구마, 밤, 감자
물에서 3㎝ 띄워 물에 닿지 않게 찌면 삶거나 데치는 것에 비해 10~40% 비타민 C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비타민 C가 수분과 열에 약해 조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비타민의 손실도 커지기 때문. 삶는 것보다 맛도 부드러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믹서에 갈 때 소금을 넣는다… 당근, 감자, 호박, 고구마
야채의 비타민 C가 믹서의 칼날과 만나 항산화반응을 일으켜 비타민이 파괴된다. 이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소금이 비타민 C의 산화 효소를 억제해 손실을 줄여 준다. 양파, 무, 토마토 등은 소금 없이 사용해도 비타민 손실이 적다.

3 며칠 후 먹을 야채는 데쳐 냉동 보관한다… 3일 내 먹지 않을 야채
데치면 야채에 있던 비타민 분해하는 효소가 파괴되면서 비타민 손실을 줄여 주기 때문. 푸른색 야채는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한줌 넣은 뒤 뚜껑을 연 상태에서 빨리 데치고, 흰색 야채는 물을 조금 넣은 뒤 뚜껑을 덮고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 plus 습관 2 ] 시간을 지켜 먹으면 효과 2배

1 인삼차와 과일은 2시간 차이 두기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 C가 인삼의 유익한 성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

2 비타민 E는 밤에 먹어야 효과 최고
항산화 효과에 좋은 비타민 E를 약으로 먹을 경우 약이 전신으로 흡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8시간. 저녁 식사 후에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효과가 최고가 되면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E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3 비타민 A 섭취는 저녁 식사 후
눈 건강을 위한 비타민 A를 섭취한 뒤 4시간 안에 극심한 운동을 할 경우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약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공복이 아니라면 특별히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활동량을 생각한다면 저녁 식사 후가 가장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