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그림·성

황홀한 첫날밤, 행복한 신혼을 위한 해피 섹스

울산 금수강산 2007. 8. 11. 11:03

섹스에 대한 기본 상식


1. 오르가슴이란 무엇이며 그 느낌은 어떤 것일까?

오르가슴이란 말은 ‘젖어 있다’는 뜻의 그리스어 ‘오르가스모스’에서 유래했다.

남성의 ‘사정’과 대비되는 여성의 오르가슴은 흔히 절정감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여성의 성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는 순간을 말한다.

여성은 성흥분이 극한에 달하면 회음부 하부를 형성하고 있는 근육과 질의 하부 근육이 질 주위 조직에 대하여 0.8초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수축을 한다.

이때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현상과 느낌을 오르가슴이라고 한다. 오르가슴은 보통 30초 정도 계속되며 사람에 따라서는 2~3분 정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2. 섹스를 하면 무조건 오르가슴을 느끼나?

섹스를 할 때마다 모든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면 너무나 좋은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아니다. 외국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의 96%가 성행위 도중 ‘거의 항상’ 오르가슴을 경험한다고 답한 반면, 이 같은 응답을 한 여성 비율은 55%에 불과했다.

1995년에 나온 미국의 성 보고서에서도 성관계시 항상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은 29%에 불과하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3. 항상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녀 모두 오르가슴 때의 신체 현상은 공통적인 것 같지만 상호 느끼는 성감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남성은 오르가슴 직전에 급격히 성감이 상승하며 사정과 동시에 급격히 하강하여 쾌감이 소실되지만, 여성의 성감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듯 상승하며 오르가슴기가 지나면 다시 완만하게 하강한다.

이러한 남녀의 차이가 여성의 오르가슴을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4. 남성의 페니스가 클수록 성감이 뛰어날까?

질은 원래 신축성이 뛰어나서 큰 페니스를 받아들이게 되면 거기에 맞추어 늘어나고 작은 페니스를 받아들이게 되면 그 크기에 맞추어 오므라든다.

또한 질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질 입구뿐이라 페니스의 사이즈가 크고 작은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국 페니스의 크기에 연연해하는 것은 정신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5. 남성이 발기하면 어느 정도 커질까?

발기란 평소에 처져 있던 페니스가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갑자기 딱딱해지면서 커지는 현상이다. 요도 해면체에 피가 몰리기 때문인데 보통 7~8cm 정도가 늘어난다.

남자들은 섹시한 것을 보거나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발기할 수 있으며, 건강한 남성이라면 아침에 깨어났을 때에도 대부분 발기되어 있다.


6. 아침부터 발기된 남자, 또 하고 싶은 것일까?

신혼 초 성적 자극을 받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남편의 성기가 발기된 것을 놓고 당황해하는 아내들이 많다. 하지만 남성의 성기가 아침에 발기되는 것은 단순한 생리 현상이다.

‘아침발기’는 성적인 자극과는 전혀 관계없이 이루어진다. 즉, 방광에 차 있던 소변이 전립선이나 정낭선의 부분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발기되는 것이다.


7. 명기는 정말 있는 것일까?

질은 매우 신축성이 뛰어나 삽입 물질의 크기, 모양에 금방 적응한다.

하지만 질의 벽은 주름이 많은 근육성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근육들은 대부분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할 수 없는 불수의근이기 때문에 여성이 자신의 의지대로 조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의식적으로 질을 조이려고 할 때는 질의 근육이 수축되는 것이 아니라 질 개구부를 에워싸고 있는 구해면체와 골반 격막의 근육이 수축하는 것이다.


8. 질이 크면 오르가슴을 느끼기 어렵다고 하던데?

여성의 성기는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 남성의 성기 크기에 따라 조절이 된다.

예를 들어 성기가 좀 큰 여성이 페니스가 작은 남성과 지속적으로 성생활을 하게 되면 남자의 크기에 맞춰 질의 사이즈가 줄어든다.

반대로 성기가 작은 여성이 페니스가 큰 남성과 지속적으로 섹스를 하면 질의 크기가 커지게 된다. 하지만 신혼 초는 아직 성기의 사이즈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잘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