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좋아지는 민간요법
눈은 사람의 등불, 모든 신경의 구심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눈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였고 그 관심은 수없는 비방을 낳았다. 눈을 밝게 한다는 것은 생활을 밝게 하는 것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비방 중 여기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효력이 뚜렷한 것만 골라 소개한다.
▷ 눈병으로 약해진 시력을 되찾게 하는데 ·쑥을 태우면서 그 위에 뚜껑을 씌우면 씌운 뚜껑에 그을음이 낀다. 이 그을음을 모아 1잔의 물에 타서 눈을 자주 씻는다.
▷ 눈을 밝게 하고 간을 보하며 풍질을 예방하는데 ·회화나무 목이버섯 75g, 얼음 75g, 검은콩 반 홉을 물 4사발에 달여 반이 되면 3~5차 나눠 마신다.
▷ 눈이 갑자기 어두워 물체가 안 보이는 증세에 ·생강을 썰어 혀로 핥는다.
▷ 눈을 밝게 하는데 ·결명차(화부차)를 복용한다. 결명차(決明子)라는 이름 그대로 눈에 좋은 약이다. 결명자를 볶아 끓인 차를 결명차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눈을 밝게 한다 하여 널리 애용해 왔고 효험도 대단하다.
·오마환(烏麻丸)을 복용한다. 검은깨 5근(3kg)을 찧어 물 3사발에 끓여 여기에 꿀 1근을 넣어 풀처럼 되도록 졸인 후 뽕잎 가루 1근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빚어 식후마다 따뜻한 물에 50~100알씩 먹는다. 복용시 찬 것을 먹어서는 안된다.
·부상지보단을 복용한다. 검은깨 5근(3kg)을 9번 찌고 말려 백하수오 2.5근, 적하수오 2.5근, 검은콩 1되를 섞어 다시 9번 찌고 말려 여기에 초여름에 자란 뽕잎 3근을 넣어 가루를 내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매일 식후마다 물에 50~100알씩 먹는다.
·초여름에 자란 뽕잎을 잘 씻어 말려 가루로 만든 것 600g, 검은깨 150g, 결명자 볶은 것 150g을 합하여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빚어 30~50알씩 식후에 먹는다.
·쌀 10숟갈, 댑싸리 씨 5숟갈로 매일 죽을 쑤어 먹는다. ·광나무 열매(여정실,女貞實)를 그늘에서 말려 1일 4~10g씩 달여 2회로 나누어 마신다. ·올방개 전초를 1회 5g정도씩 하루 2~3회 달여 마신다. ·진득찰 잎과 줄기를 단옷날 채취하여 술과 꿀을 묻혀 9번 찐 뒤에 가루를 만들어 꿀과 함께 오동씨 크기의 알약을 빚어 60~70알씩 복용하면 좋다. 장복하면 아주 좋다. ·패랭이꽃(석죽)씨를 1회 2~6g씩 달여 하루 2~3회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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