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풍이란 어떠한 질환인가?
중풍(中風)은 뇌졸중(腦卒中)이 라고도 하며 뇌혈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의 총칭이다. 일반적으로는 한방에서 사용하는 중풍이란 말로 널리 알병져 있다.
중풍은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 중의 하나일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고, 한번 발생하면 사망하거나 또는 사망하지 않더라도 후유증이나 합병증으로 인해 만자 본인은 물론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중풍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2) 중풍의 종류
중풍은 뇌혈관의 손상 형태에 따라 많은 유형이 있지만, 크게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경우와,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경우의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경우를 뇌경색이라 하는데 현재 가장 많은 중풍의 유형으로서 특히 60세 이상의 노년층에 많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중풍을 뇌출혈이라 한다. 뇌출혈은 대개 고혈압이 원인으로 주로 40~50대의 장년기에 많고 활동 중에 일어나는 일이 많다.
3) 중풍을 일으키는 원인
심장병.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고 염분의 과다섭취 , 음주, 흠연 등의 식사습관, 성생활, 과도한 운동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다. 그 외 기후 및 환경조건 비만 등 개인의 체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4) 중풍의 예방
위에서 설명했듯이 중풍은 발병 후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환이다. 아래 항목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① 중풍 발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치료가 예방에 가장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다.
② 평소 심장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검사한다.
③ 비만한 사람은 반드시 감량한다.
④ 금연, 금주한다.
⑤ 식사할 때는 염분과 당분의 섭취를 가능한한 줄인다.
⑥ 정신적 육체적인 과로를 피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진다.
⑦ 추운 날씨에 외출하거나 목욕하는 것을 삼가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한다.
5) 중풍의 전조증상
중풍은 돌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 해야 한다. 특히 아래와 증상이 나타나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① 주로 엄지와 검지 손가락에 마비가 오거나 저린감각이 느껴진다.
② 손. 팔, 안면에 마비감이 있다.
③ 입술이 떨리면서 마비감이 있다.
④ 시력장애가 생겨 눈에 마비감이 오면서 물건이 둘로 보인다.
⑤ 갑자기 말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언어장애, 계산곤란증 , 편두퉁 등이 생긴다.
⑥ 보행이 확실하지 않게된다.
⑦ 구투증이 자주 생기대 기억이 흐려진다.
6) 중풍의 증상
중풍이 발병하게 되면 신체 반쪽의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의 마비로 보행이 곤란해지며 쓰러지기도 한다. 갑자기 말의 앞뒤가 맞지 않고 더듬으며, 심한 두통과 구토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혼수 상태로 빠지기도 한다. 중풍환자의 마비가 풀리는 회복 기는 발병후 3개월까지가 가장 빠르고 길게는 1년 이상 까지 가며, 언어장애나 실어증은 1년 6개월정도가 치료가능 기간으로 치료를 지속해야 하대 이 후 다시 중풍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예방치료도 필요하다.
7) 중풍의 한방치료
중풍의 치료는 발병초기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여 크게 침구치료, 약물치료, 재활치료등으로 나눌 수 있겠다.
침구치료는 초기에 막힌 기혈을 뚫어 주는 구급혈치료로부터 시작하여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어 후유증기에 들어 가면 근력회복을 위한 전기침요법, 신경과 근육을 회복시키는 신경근 치료와 각종 물리치료, 재활치료등으로 환자의 후유장애가 최소화 되도록 치료한다.
한방약물치료는 거풍, 거담, 보비, 익기를 위주로 하는 처방을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추어 투여하게된다. 중풍 치료의 대표적인 처방은 유풍탕(兪風湯), 소합향원(蘇合香元), 가감속명탕(加減續命湯), 소풍순기원(疎風順氣元)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