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물오른 부인

울산 금수강산 2007. 11. 14. 17:28

물오른 부인

한참 물오른 어느 부인이 그 맛에 빠져버렸는데, 부실한 남편은 지레 겁먹고 부인을 피해만 다녔다. 부인은 정력이 약한 남편을 어떻게 하면 회복시킬 수 있을까 하고 늘 고민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홈쇼핑에서 사슴 녹용이 시들은 정력을 원기회복 시켜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듣게 되었다. 즉시 한걸음에 사슴농장으로 달려가서 제일 좋은 사슴뿔 하나를 사왔다. 그러고는 사슴뿔에 생강, 대추, 들깨, 밤 등 갖가지를 넣어 정성스럽게 달인 뒤 남편이 돌아오기만 기다렸다.

이윽고, 퇴근을 한 남편에게 정성스레 달인 녹용을 포식시키며 흐뭇한 밤을 기대했다. 그날 한밤중에 잠을 자다 깬 남편은 아내를 흔들었다.

‘어쩌면 이렇게도 효과가 좋을까’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아내는 서둘러 옷을 벗었다. 그때 남편이 급하게 말했다.

“여보, 불 좀 켜줘!”

그러자 아내는 “왜요? 전 어두운 게 좋아요”라고 했다.

“휴지는 어디 있어?” 하고 또 남편이 말하자 아내는 짜증을 내며 톡 쏘았다.

“휴지는 나중에 찾아도 되잖아요.”

그러자 남편은 더욱 다급하게 말했다.

“그런 게 아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어! 설사할 것 같아.”

'유우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 바지를 벗긴 이유  (0) 2007.11.14
내가 니꺼잖아,,^^  (0) 2007.11.14
야한 여자가 싫어하는 운동선수  (0) 2007.11.14
세계 문신대회 특상  (0) 2007.11.14
고상한 사자성어  (0) 200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