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08. 6/29(일요일)
2.어디서:한계령~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북암령~조침령
3. 날씨 : 계속 비
4. 왜: 종주
5. 누구랑 :금수강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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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대암산
주전골에서 위조 화폐를 만들 던 무리가 망을 보던 곳 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망대암산으로 지명되었다고 전해지며
이 곳의 온 갓 기암들은 남설악을 대표하는 점봉산과 더 불어 또 하나의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 주전골은 흘림골과 함께 조선시대 위조화폐를 주조하던 도적들의 소굴로 알려 져 있다 ※
점봉산
이 산은 조선시대에 산골짜기에서 어떤 사람이 몰래 엽전을 만들다가 들켰다고 하는데, 지금도 이 근처에서는 꽹과리 소리를 가리켜 ‘덤붕산 돈 닷 돈, 덤붕산 돈 닷 돈’ 한다고 한다.
이 산을 한자로는 점봉산(點峰山)이라고 하지만, 원래 둠 계통의 산이름인 덤붕이다. 아마도 다른 산에 비해 그리 험하지 않고 산머리가 둥글게 보여 이런 이름이 나왔으리라고 본다. 즉, 점봉산은 둥금(圓)의 뜻인 둠을 취했음을 그 산세를 보아서도 잘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선인지 덤붕산이나 둠붕산이란 이름이 그 산모습에 아주 잘 어울린다.
누군가는 말했다. “설악이 화려한 재주와 마력을 두루 갖춘 대부쯤 된다고 보면 점봉은 속 깊고 온화한 여인의 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굳이 국어 학자가 아니라도 덤붕산이 한자로 점봉산으로 소리옮김되었을 것이라는 데는 그리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다.
덤+붕(蜂) = 덤붕 > 점붕(+산) → 점봉산
단목령
박달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檀木嶺"이라 하며 순수 우리말은 박달령이다.
그러나 이 곳에는 와전 된 이야기가 전해 져 오는 곳이기도 하다.
점봉산과 북악령 사이의 안부로 인제군 진동리와 양양군 오색을 넘나들던 고개로 1217년(고려고종4년) 김취려 장군이 거란군을 제천과 원주에서 추격하여 이 곳에서 격퇴하였다고 전해 져 오지만 김취려장군이 거란군을 격퇴한 장소는 제천의 박달령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박달나무가 많아 "박달령"이라 하는 것 같으며 박달나무 단(檀)과 나무 목(木)을 써 단목령이라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북암령
양양군 북암리와 인제군 진동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북암리와 미천골의 선림원지 북쪽에 있는 암자의 이름에서 유래 했으며
다른 이름으로 "북애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점봉산 비와 안개가 없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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