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3. 8.18 (일요일)
2.어디서:방축재-봉황산-서암산-설산-괘일산-무이산-봉래산-과치재
3.날씨:무더위
4. 왜:종주
5. 누구랑:양산 산바라기
괘일산/掛日山
전라곡성 옥과면과 담양 무정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455m이다.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래친 산줄기가 호남정맥으로 이어져 장수,진안,임실,순창을 거쳐 곡성땅으로 접어드는 초입에 우뚝 솟아 오른 바위 암봉이다. 해가 걸린 산이란 멋진 이름에 비해 푸대접을 받고 있는 숨은 산으로 곡성군이나 담양군 어느 곳에서도 자세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다만 곡성 향토지리지에 괘일산의 옛이름이 과실산(果實山)이란 기록이 한 줄 보일 뿐이다. 강사랑이 추측하기로 곡성의 진산 대접을 받고있는 설산이 곡성팔경 중 하나로 雪山落照란 이름을 얻은 것으로 보아 설산정상에서 낙조를 감상하노라면 맞은 편에 있는 괘일산 암봉에 저녁해가 걸려 있어 과실산이란 이름을 버리고 掛日山, 즉 해가 걸린 산이란 이름을 얻지 않았나 짐작할 따름이다.
설산/雪山
곡성 옥과면과 순창 금과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522.6m이다. 곡성팔경에 동악조일(動樂朝日)이요, 설산낙조(雪山落照)라는 말이 있다. 동악산의 일출과 설산의 낙조를 곡성의 첫번째와 두번째 경승으로 꼽은 것이다. 또 옥과팔경에는 설산귀운(雪山歸雲)과 사자앙천(獅子仰天)이라 하여 설산에 드리운 구름과 그 옆산인 괘일산(掛日山 약455m)의 형상을 함께 경승으로 꼽고 있다. 곡성의 10대 산을 꼽을 때도 동악산 다음으로 설산을 꼽는다. 설산은 낮지만 그만큼 곡성땅에서는 꼽아주는 명산이다. 설산은 전남과 전북의 경계이자 곡성이 담양과 경계를 이루는 군 북서단에 솟은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범상치 않아 예전부터 명산의 대열에 끼었다. 호남정맥 마루금에 솟아 담양 산성산에서 맥을 받아 광주 무등산으로 맥을 넘겨주는 이 산은 ①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벼랑이 하얗게 빛나 그런 이름을 얻었다. 규사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그렇게 빛나는 것이다.라는 설과 ②일설에는 부처가 수도한 여덟 개의 설산 성지의 하나인 성도를 따서 붙였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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