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3. 8.25 (일요일)
2.어디서: 징맹이고개→계양산→꽃뫼→할매산→가현산→스무네미고개→대곶사거리→장성고개
3.날씨:맑음(무더위)
4. 왜:종주
5. 누구랑 :부산 벽소령산악회
○이번 구간은 인천광역시를 통과하여 경기도 군포시로 들어가게 되며, 정맥능선을 잘라 만든 군포천의 경인운하를 건너게 되고, 서해의 광활한 간척지와 멀리 영종대교까지 조망된다.
○ 계양산(桂陽山395m) : 정상은 정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지만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주산으로 서해일몰이 장관이다. 계양산 동쪽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이 있고, 서쪽에는 조선 고종20년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축조한 “중심성”이 장명이고개 능선을 따라 결쳐 있다. 계양의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명 유례는 계수나무와 희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인천시 최초로 도시자연공원으로 결정되었고, 시 지정 제1호 공원이다.
○ 중심성지(衆心城址) : 계산동과 공촌동 사이에 있는 장명이고개를 중심으로 동서의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던 산성으로 현재는 완전히 없어지고 잔해만 남아있을 뿐이다.
고종3년(1866.8)에 일어난 병인양요, 1871년 신미양요, 1875년 운양호 사건등의 이양선 침입에 위협을 느끼게 되어 왕의 칙령에 의해 고종20년(1883.10)부평부사 “박희방”이 주민들을 동원하여 축조하였는데 성문은 “경명문”이라 하고 문 위에 누각을 세워 “고해루”라 하였으며 성의 이름은 민중들의 마음(心 )을 모아 축조하였다 하여 “중심성지(衆心城址)”라 전한다.
○ 경인운하(아라 뱃길) : 고려 고종 때의 조운(漕運)항로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 염하를 거쳐 서울의 마포 경창으로 들어가는 항로였으나 염하는 만조 때만 운항이 가능했고 손돌목은 뱃길이 매우 험해서 안정적인 조운항로 개척이 필요하여 당시 실권자인 최충헌의 아들 최우가 손돌목을 피해서 갈 수 있도록 굴포 운하를 시도했으나 원통현 400m 구간의 암석층을 뚫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지난 1966년 서울 영등포구 가양동에서 인천 서구 원창동 율도까지 총연장 21km, 수심 4m, 하폭 90m의 운하 건설이 추진됐으나 경인지역의 급격한 도시화와 지역개발로 중단되었다.
지금 공사 중인 운하는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 ~ 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까지 주운수로 18km(폭80m, 수심6.3m)와 인천․김포터미널, RS(River/ Sea)선박(250TEU)등의 시설을 2조2,458억원을 투입 2009.3월에 시작하여 2011.12월 준공목표로 k-water에서 추진하고 있다.
○ 할매산(104.8m) :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다.
○ 방아재고개 : 길조심. 아이파크 아파트 뒤 우회로이용
○ 가현산(歌鉉山 215.3m일명 가린산) : 큰절이 있고 옥돌과 옥수가 나는 자연 유람지가 있어서 가야금 줄을 튕기며 노래하던 산이란 뜻에서 “가현산”이라 하였다. 비석처럼 지붕이 있는 특이한 정상석이 있다. 그 앞에 상석이 있으며 상석앞면에는 天氣靈山哥鉉山이라 쓰여 있고 그 앞에 향로를 올려놓는 자리가 있는 것을 보면 歌鉉山 정상석에 재를 올리는 재단의 형태로 보인다.
○ 스무네미고개 : 옛날 이 고개에 밤낮으로 도둑이 심하여 고개를 넘어 가려면 적어도 스무 사람은 되어야 넘었다는 데서 유래 되었다.
○ 학운산 : 옛날 이산에 학이 많이 모여 들어 떠돌아다니는 것이 마치 구름과 같다는데서 "학운산"이라 하였다.
○ 수안산(146.8m) : 수안산 오름길은 표시가 잘 되어 있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 헬기장이 있는 제법 넓은 공원이다. 그 밑에 守安山神靈之壇이라는 비석이 있으며 비석 앞에 상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산신령께 제를 올리는 제단으로 여겨진다.
○ 김포수안산성 : 경기도 기념물 제159호,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산117
수안산의 정상부에 쌓은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동서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장타원형이다. 성내에는 수안산 봉수가 있었고 남쪽 김포현 백석산, 서쪽 강화부 대모성산 봉수와 응하였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685m이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삼국시대의 토기조각과 기와조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발견되는 유물이나 성을 쌓은 방법으로 보아 신라 진흥왕 때 한강 하류지역을 장악하고 쌓은 성이라고 판단된다.
○ 대곶사거리 : 352도로, 대곶 신 사거리에서 길 건너 대곶중학교 지나 구 대곶 사거리 그리고 계속 직진하면, 대곶 어린이집 20m전 좌측 산으로 정맥 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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