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를 때면 매력적인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됩니다.
힘겹게 올라간 그만큼의 거리를 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너무도 평범한 이 사실이 내게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들의 삶과도 너무도 흡사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 거리만큼 경치를 즐기며 보다 편안하게 내려오는
시간이 길어지고 조금 올라가다 힘겹다고 포기하면
그 좋은 경치들을 볼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
그대가 힘겹게 올라가고 있는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은
언젠가 반듯이 힘겨움 만큼의 편안함을 선물한다는 삶이라는
그대에게 닥친 시련과 힘겨움들도 그리 절망만은 아니겠지요..
그 지식을 쌓은 만큼! 베푸는 방법도 아시리라 봅니다
그의 자리에 빛을 주고 기도해주는 마음이 더 소중하며...
상대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그런 마음들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