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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가슴 사이

울산 금수강산 2019. 2. 1. 12:25

 머리와 가슴 사이

인생에서 가장 먼 여행이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합니다.

나와 타인 사이 거리보다 내 머리와 가슴 사이의
거리가 더 멀지는 않나요!

머리와 가슴의 거리는 한 뼘 밖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거리가
머리와 가슴 사이 아닐까요!

머리는 따지기를 좋아하고
가슴은 이해하길 좋아합니다.

머리는 나라고 표현하고
가슴은 우리라고 표현합니다.

머리는 곱하기를 좋아하지만
가슴은 나누기를 좋아합니다.

자식에게 머리로 얘기하기보다
가슴으로 말해보세요.

머리는 지식이요. 가슴은 지혜라.
지식은 말하려 하고
가슴은 들으려 합니다.

행복은 그리 멀지도 않는
내 머리와 가슴 사이에 있답니다.

머리로 이해되는 것들이
가슴으로 알게 될 때
우리는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살면서
선입견을 가지고 내식으로
바꾸어보진 않나요!

우리는 사람을 대할 때
자기가 살아온
방식. 습관. 경험과 지식을 통해
상대를 바라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슴 뭉클하지만
"마더 "라는 단어는 아무 느낌이 없는것
그것이 선입관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게 아니라
내식으로 바꾸어보는 것이죠.

젓가락을 보면 우리는 음식을
먹는 도구로 인식하지만
외국 사람이나 갓난 아이에겐
나무 작대기에 불과해 보이듯이,....

어떤 대상에 대한 의미 부여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과거에 문맥과 새로운 문맥이 마주치는 그 지점을
인식이란 편견에 사로잡혀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내 스스로 삶의 경계를 짓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집착을 집중으로
욕심을 의욕으로
이기심을 자존감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