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전셋집 이다 |
몸은 전셋집이다 |
임대기간이 다 되면 돌려줘야 한다. |
그때 하자보수는 필수 |
몸은 무엇일까? |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
집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
소설가 박완서씨는 노년에 이렇게 말했다. |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
정말 맞는 말이다. |
몸만이 현재다. |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한다. |
하지만, 몸은 늘 현재에 머문다. |
현재의 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
그렇기 때문에 몸은 늘 모든 것에 우선한다. |
"몸이 곧 당신이다." |
몸을 돌보는 것은 자신을 위한 일인 동시에 남을 위한 일이다. |
그런면에서 몸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이어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 |
몸을 돌보면, 몸도 당신을 돌본다. |
하지만 몸을 돌보지 않으면, 몸은 반란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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