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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보며 배우는 삶의 지혜

울산 금수강산 2021. 7. 16. 09:50

물을 보며 배우는 삶의 지혜
 

 

살아있는 물은
멈추지 않고 늘 흐르고 있습니다.
강물은 항상 그곳에서
그렇게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물이면서도 늘 새롭습니다.
오늘 흐르는 강물은 같은 강물이지만
어제의 강물이 아닙니다.
강물은 이렇듯 늘 새롭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겉은 비슷하지만
실제는 아닙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입니다.
이와 같이 살아있는 것은
언제나 늘 새롭습니다.


온 골짜기가 떠나갈 듯이
사납게 흐르던 개울물도
태풍이 지나가자 다시 맑아지고
잔잔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고정된 모습도 없이,
담는 그릇에 따라 모습이 변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삶의 지혜를 우리는 물에게서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