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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줄 모르면 거지와 같다

울산 금수강산 2022. 8. 18. 14:26

만족할 줄 모르면 거지와 같다
 



탐욕이 많은 자는 
금을 주면 옥 없음을 한탄하고 


공의 자리에 앉히면 
제후가 되지 못한 것을 불평한다. 


이는 권세와 부귀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거지 행세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명아주국도 고기나 쌀밥보다 달게 여기고 


베옷도 털옷보다 따뜻하게 여기나니. 
서민이면서도 왕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貪得者分金, 恨不得玉. 封公, 怨不受侯, 權豪自甘乞丐. 
탐득자분금, 한부득옥. 봉공, 원부수후, 권호자감걸개. 

知足者黎羹, 旨於膏粱. 布袍, 煖於狐狢, 編民不讓王公. 
지족자려갱, 지어고량. 포포, 난어호학, 편민불양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