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8금으로 만든 '황금 욕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일본 시사통신사에 따르면 일본의 다나카 귀금속 공업회사가 지난 28일 일본 혼슈 지바현에 있는 미카즈키그룹소속 호텔의 의뢰로 만든 1억 2천만엔(한화 약 12억)짜리 ‘황금욕조’를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가로 120cm에 세로 70cm, 깊이가 65cm인 이 욕조는 약 38kg의 순금이 사용돼 총 중량만 80kg이라고.
호텔이 이처럼 고가의 목욕탕을 만들게 된 것은 다름아닌 손님유치 때문. 호텔이 있는 지바현에는 해안가가 많아 특히 온천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대부분인데 여기서 미카즈키호텔만의 고유볼거리를 만들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호텔을 찾게 만들게 한다는 것.
호텔측 대표인사는 인터뷰에서 "황금욕조신화(?)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5개가 더 만들어질 계획"이라며 "그러나 황금욕조라고해서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여느 온천욕조와 동일한 가격이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서 황금욕조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최초의 황금욕조는 이미 1964년 현재의 황금욕조를 만든 타마카 귀금속 공업회사에 의해 이미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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