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워메 잘한다 잘해

울산 금수강산 2006. 10. 31. 23:04
 

 

      TV 에서 주말의 명화로 '원초적 본능'을 방영하고 있었다.

      마침 할머니와 손자가 그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두 남녀 주인공들의
      야한 장면이 나오자 할머니가 계속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 워 ~ 메 ! 잘한다 잘혀 ! "

      조숙한 손자는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그럭저럭 야한 장면이 지나가고,
      이번에는 남자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할머니는 계속 감탄을 해대는 게 아닌가.

      " 워 ~ 메 ! 잘한다 ! 워 ~ 메 "

      손자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물었다.

      " 할머니, 대체 뭘 잘한다고 그러는 거야 ? "

      그러자 할머니가 말하시길,.

      .

      .

      .

      .

      .

      워 ~ 메 ! 잘허네. 어따. 양코쟁이들이
      어찌끄름 저렇게 한국말을 똑부러지게 잘한다냐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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