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반이 비틀어지면 균형이 깨진다.
등뼈를 지탱하는 것은 골반이다. 이 골반이 어긋나면 등뼈가 휠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경우 골반의 비틀림을 교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골반이 어긋나면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피로가 쌓인다. 따라서 서 있는 것만으로도 피로하고 걸으면 더 피곤해진다. 이것은 무의식적으로 균형을 잡으려고 여분의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몸의 움직임이 치우친 까닭으로 무리한 균형을 강요당한 결과이다. 집히는 데가 있는 사람은 우선 몸의 움직임을 없앤다.
2. 좌우 다리 길이가 다르다.
골반이 한 쪽으로 어긋나면 좌우 다리의 길이가 다르다. 이렇게 되면 똑바로 설 수 없고, 실제 당사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도 정말로 휘어져 있는 것이다. 골격의 토대가 되는 골반이 비틀어지면 골반만이 단독으로 똑바로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도 머리가 기울어지거나, 시선이 경사지거나 하지 않는 것은 등뼈가 휘어지면서 좌우 균형을 잡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상태가 가장 심한 증상이 최근에 많아진 ‘척추 측만증’이다.
몸을 움직일 때 중력의 중심이 되느 곳을 중력점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선추의 2번에 있다. 결국 골반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골반을 모든 작용의 중추라고 할 수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선추의 3전 중변에 있는 ‘선장관절’의 움직임이야말로 우리가 가동할 때 제일 근본이 되는 움직임이 된다.
이 골반의 어긋남을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 다리 길이의 차이이다. 골반이 어긋나면 반드시 다리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좀 신경을 써서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어긋남은 물론 남녀를 불문한다.
확실히 허리 아래 이상의 대부분은 골반을 바른 위치로 돌리면 고칠 수 있지만 그 상태를 유지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소용이 없다.
3. 변형성 무릎관절증의 원인이 된다.
관절증 중에서 관절경골의 변성에 의해 발생하는 병을 ‘변형성 관절증’이라 하며 이 상태가 무릎에 나타나는 병이 변형성 무릎 관절증이다. 무릎 외에도 다리 관절, 팔꿈치 등의 큰 관절에 생기고, 노화성 질환이라고 불린다. 무릎의 경우에는 ‘o다리나 x다리’에 원인이 있다고 많이들 말하지만 그 원인을 밝힌다면 골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를 보게 하여 누웠을 때 골반이 정상적인 사람은 다리의 장딴지 뒤가 바닥에 붙지만 골반이 어긋난 사람은
한쪽 다리만 벌어져 그 다리의 장딴지 측면이 바닥에 붙는 모양이 된다. 이것은 O다리나 X다리와는 관계없이 골반의 어긋남에 의해 한 쪽다리 전체가 밖으로 벌어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람이 걸을 경우 한 쪽다리만 벌어진 채 비틀게 걷게 되는 것은 아니다. 걸을 때는 가지런히 똑바로 걷는다. 이것은 서있기 때문에 몸의 비틀림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무릎 비틀림을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으로 걸을 수가 있는 것이다. 골반이 어긋나면 다리 길이가 달라지므로 당연히 몸은 기울어진다. 그래서 몸을 일으켜 균형을 잡으려고 하면 무릎은 자연히 비틀림에 의해 몸 전체의 비틀림을 조정하려고 한다.
변형성 무릎관절증은 이같이 무릎만의 원인에서 생기는 것보다는 골반이 어긋났기 때문에 전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 무릎이 그 틈을 없애지 않으면 안 되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즉 변형하지 않으면 안된다, 비틀리지 않아서는 안 된다는 상황에 몰려 큰 무리를 강요당한 결과인 것이다.
이와 같이 골반이 어긋난 사람은 무릎에 비틀림을 만들면서 일상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 축적에 의해 무릎 변형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무릎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먼저 다리관절, 골반에 주의해서 검사를 받아보고, 그 부분에 기인하는 것이면 교정을 해야한다.
변형성 무릎관절증은 무릎 자체의 원인으로 나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상에서 서술한 것처럼 근본이 다리 관절이나 골반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골반의 어긋남부터 진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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