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건강관리

오미자

울산 금수강산 2006. 11. 5. 18:45
 
 

공 모양으로 지름 약 1cm이고 짙은 붉은 빛깔이다. 속에는 붉은 즙과 불그스레한 갈색 종자가 1∼2개 들어 있다.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며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강하다.

종류에는 오미자(북오미자)·남오미자·흑오미자 등이 있다. 오미자는 주로 태백산 일대에 많이 자라고 남오미자는 남부 섬지방, 흑오미자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사할린섬·중국 등지에서 생산한다.

시잔드린·고미신·시트럴·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는다.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오미믁(조선시대 이름)性溫味酸(一云微苦)無毒補虛勞羸瘦明目煖水藏强陰益男子精生陰中肌止消渴除煩熱解酒毒治咳嗽上氣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시며(일전에는 약간 쓰다고도 함) 독은 없는 약재로, 허로(虛勞)를 보하여 이수명목(羸瘦明目 파리하게 마른 것을 살찌게 하고 눈을 밝게 함)하고, 완수장강음(煖水藏强陰 신기를 저장하여 부드럽게 하고 음기를 강하게 함)하는 약으로, 남자의 정을 돕고 음경을 커지게 한다. 소갈(消渴)을 그치게하고 번열(煩熱)을 제거하며 주독(酒毒)을 풀고, 해수상기(咳嗽上氣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참)를 치료한다.

 

○生深山中莖赤色蔓生葉如杏葉花黃白子如豌豆許大叢生莖頭生靑熟紅紫味甘者佳八月採子日乾

깊은 산속에 자라며, 경(莖 줄기)은 적색을 띠고 만생(蔓生 덩굴로 자람)하는 데, 잎은 행엽(杏葉 살구잎)비슷하고, 황백색 꽃이 피며, 열매는 완두(豌豆 완두콩)만한 것이 줄기 끝에 대통(大叢 무더기로 모닥모닥 열림)하고, 익지 않은 열매는 푸르고 익으면 홍자색을 띠며, 단맛이 나는 것이 좋고, 음력 8월에 열매를 채취해서 햇볕에 바짝 말렸다가 약으로 쓴다.

 

○皮肉甘酸核中辛苦都有稜味此則五味具也故名爲五味子入藥生暴不去子(本草)

피육(皮肉 껍질과 과육)은 달고 신맛이 나며, 핵(核 씨)은 맵고 쓰면서 짠 맛이 나는 등 이리하여 다섯가지 맛이 모두 나는 고로 오미자라 하며, 약으로 쓸 때는 날 것을 햇볕에 바짝 말렸다 쓰고 씨를 제거하지 않는 체로 쓴다(본초).

 

○孫眞人云夏月常服五味子以補五藏之氣在上則滋源在下則補腎故入手太陰足少陰也(湯液)

손진인(孫眞人)이, 오미자를 하월상복(夏月常服 여름철에 늘 먹음)하여 오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고 한 것은, 위로는 폐의 기를 자원(滋源 근원을 보함)하고 아래로는 신을 보해야 한다는 뜻이니, 귀경은 수태음(手太陰 폐경)과 족소음(足少陰 신경)이다(탕액).

 

○我國生咸鏡道平安道最佳(俗方)

우리나라 것은 함경도와 평안도 산이 제일 좋다(속방).

(출처 : '오미자가 위장에 좋은가?' - 네이버 지식iN)

 

오미자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정신적 및 육체적 활동력을 높이며 피로를 막는 드의 효능이 있는 좋은 보약이다.


[기원] 오미자과(Schizandraceae)에 속하는 오미자(Schizandrachinensis)
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법제] 그대로 또는 꿀물에 불구어 쩌서 쓴다. 꿀물에 불구어 쩌서 쓰면 폐를 보하고 기침을 멈추는 작용이 세다

 

 

[성분] 리그난계화합물인 스키잔드린과 시키잔드롤이 들어있다. 이물질들은 주로 씨의 껍질에 들어있다. 오미자의 보하는 작용은 주로 이 리그난계화합물에 의한 것으로 본다. 또한 정유, 기름, 유기산, 비타민 C, 탄닌, 나무진, 적은량의 당 등이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베타 - 피넨, 알파-보르네올이고 유기산으로는 레몬산, 사과산, 포도주산 드이다. 기름의 조성에는 알파 - 리놀산, 올레인산, 크로미친산, 스테아린산등이 있다. 이밖에 T1, Ag, Cu, Mn, Ni, Zn등이 있다.

 

 

[약성]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며 폐, 신, 비경에 작용한다. 주로 기를 보하고 폐를 보하여 기침을 멈추며 신을 보하고 정도 보하며 눈을 밝게 한다. 그리고 진액을 생겨나게 하여 갈증을 멈추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낫게하며 땀을 멈추고 삽정작용을 한다. 커진 눈동자를 작아지게 하는 작용도 한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오미자는 중추신경계통에 대하여 흥분작용을 나타내고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힘살의 운동력을 세게한다.


이 작용은 주로 스키잔드린에 의한 작용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오미자는 중추신경계통을 흥분시키거나 잠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임상연구에 의하면 전신쇠약, 무력증,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에 효과가 있다. 건강한 사람도 오미자를 먹으면 약 30분이 지나 정신적 및 육체적 활동력이 높아지고 피로를 덜 느끼게 되는데 이효과는 3 ~ 4시간 계속되며 그 뒤에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


심장핏줄계통의 기능을 세게하고 심장핏줄계통의 기능장애에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기질적변화가 온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없다. 혈압에 대하여서는 심장기우전으로 오는 낮은 혈압은 높이고 높은 혈압은 내리우는 혈압조절작용을 한다.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ㅇ 오미자는 호흡을 세게 한다.

 

 

오미자는 위액분비를 조절하고 열물분비를 빠르게 한다. 그리고 애기집에 대하여 흥분적으로 작용한다.


물질대사에도 영향을 주는데 혈당량을 낮추며 조직의 글리코켄함량을 높이고 젖산 함량을 낮춘다.


고열직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오미자를 쓰면 물염류대사에 좋은 영향을 주고 높은 열로 인한 피로를 막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오미자물을 마시며 일할 때 액체섭취량과 땀나는 양이 훨씬 적었고 보충적인 염류를 주지 않아도 염류의 균형이 파탄되지 않았다.

 

 

ㅇ 오미자는 시력을 좋게한다.


오미자씨를 먹으면 시력이 좋아지는데 특히 밤시력이 좋아진다.


최근에 오미자가 간염치료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임상검토자료에 기초하여 흰생쥐에게 사염화탄소를 주어 혈청중 GPT를 높인다음 오미자알콜추출물을 먹인 결과 혈청중 GPT가 높은 간염환자에게 오미자가루를 쓰면 GPT가 정상으로 내려간다.


최근에 오미자를 쓴 간염환자가운데서 용혈성 황달이 온 환자가 일부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오미자는 결핵균, 백날기침균, 페염막대균, 황색포도알균, 대장균, 고초균, 백색칸디다 등에 대하여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오미자 및 스키잔드린의 독성은 매우 약하다.

 

 

[맞음증] 일반허약자, 무력증,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 폐와 신이 허하여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배날기침, 음이 허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나는데, 저절로 땀이 나는데, 잘 때 식은땀나는데, 유정, 유뇨증, 설사, 심근쇠약, 저혈압, 동맥경화증, 밤시력이 나쁜데, 눈동자가 커진데 등에 쓴다. 건망증, 잠을 자지 못하는데, 고혈압병, 영양실조증, 당뇨병, 간염, 결핵성 뇌막염, 복막염, 결핵성 임파절염, 습진, 피부염 등에도 쓴다.


오미자는특히 폐와 신이 허하여 생긴 병증에 널리 쓰인다.

 

 

[쓰는양]하루 2 ~ 10g

 

 

[금기] 정신흥분상태, 전간, 위 및 십이지장궤양, 뇌압이 높을 때, 동맥압이 매우 높거나 혈압이 급격히 변하는 골혈압병에는 쓰지 않는다.

 

 

오미자는 둥글레와 배합금기이다. 이 두가지 약을 섞으면 약효가 약해진다.

 

 

[참고] 우리나라 남부에서 나는 남오미자(Kadsura japonica,목란과)
의 열매도 오미자로 쓸 수 있으나 질이 좀 낮다.

 

 

허창걸선생님의 북한동의보감 (약재편)
(출처 : '오미자' - 네이버 지식iN)

 
부작용
 
1) 해수나 홍역의 초기에 있는자는 복용해서 안된다.
2) 열이 있는자는 사용해선 안된다.
3) 간기가 강하여 가슴을 태우는 자는 사용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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