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자식인지 ..왠수인지

울산 금수강산 2007. 4. 13. 09:51
자식인지,왠수인지?
1.울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인데 학교 자체 내에서 저학년 때부터 한자교육을 꼭 시키고 한자 시험도 본답니다. 4학년때 한참 4자성어를 배우고 있을때였습니다. 
저녁반찬으로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제가 먹어봐도 넘 맛있더군요. 
호들갑떨면서 "아들아~~ 된장찌개 넘 맛있지?" 
아들 ---- ( 짧게 ) "네" 탄력받은김에 
"엄마는 얼굴도 이쁘고 음식도 잘하구 ..그치? 
이걸 한자성어로 뭐라고 하지? 
"(속으로 "금상첨화" 라는 한자성어를 생각하며...) 
아들 난처한 표정으로 한참생각하더군요...
엄마 " 네글자로 !!
 " 울 아들 " 자화자찬!!!! 
" 엄마 "아니 그거말고 ...다시생각해봐 
" 울아들 " 과대망상 ??? 
" 엄마(소리지르며 ) 금!! 
금자로 시작하는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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