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싫은 남자 떼내는 방법

울산 금수강산 2007. 5. 24. 22:42

싫은 남자 떼내는 방법





귀찮은 남자들 때문에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하여..



1. 겨드랑이털 활용범



겨드랑이 털을 깍지 않고 기른 후,
어깨가 드러나는 짧은 나시를 입고
남자를 만나러 나간다.
약속장소에 있는 남자를 향해 만세를 부른다.





2. 키스마크 활용법



친한 친구에게 부탁해서
목에 키스마크을 하나 만든 후,
남자를 만나러 나간다.
다음날,
어깨쪽에 마크를 하나 더 만든 다음
남자를 만난다.

그 다음날,
귓볼 밑에 마크을 하나 더 만든다.
그 다음날은 옆구리..
그 다음날은 발목..
그 다음날도...





3. 돈까스 나이프 활용법



돈까스를 먹으러 간다.
칼로 손톱 밑을 긁는다.
구두를 벗은 후 칼을 구두주걱으로 사용한다.
그 칼로  제가 고기 잘라 드.려.요? 라고 말한다.





4. 가운데 손가락 활용법



길을 걷다가 깍두기 머리의 남자들이 보이면
손가락질을 하며 크게 웃는다.
그리고, 남자 뒤로 숨는다.
그 남자들이 다가오면
"그.봐.요. 제가 하지 말자고 했잖아요." 라고 말한다.





5. 극장 활용법



극장에 간다.
의자위로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뒤로 돌아 앉는다.

뒷자리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웃는다.





6. 김밥 활용법



김밥을 먹으러 간다.
김을 벗겨내고
속 내용물을 다 꺼낸 뒤에 밥만 먹는다.
김밥을 입에 넣는 남자를 징그럽다는 듯이 처다본다.





7. 사이비종교 활용법



시계를 보며 정확히 10분에 한번씩
박수를 1회 쎄게 친다.
그러다가 혼자 중얼거린다.
"그들이 오고 있어.. 그들이 오고 있어.."





8. 비웃어주기



남자의 지갑을 보자고 한다.
돈을 꺼내서 자신의 지갑에 넣는다.
돈을 달라고 하면 치사하다는 듯 비웃는다.





9. 트렌스젠더 흉내내기



집에 전화를 건다.
남자 목소리로
"어머니, 저 열시쯤 들어갈께요."라고 말한다.
전화를 끊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살핀다.


(외국의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중에서..)



10. 브레지어 활용법



한달간 빨지 않고 방 구석에 처박아 놓아서
누렇게 바랜 브레지어를 착용하고
남자를 만나러 나간다.
어깨끈이 보이도록 한다.





11.  인형뽑기 활용법



인형 뽑는 기계에서 인형을 뽑아 달라고 한다.
남자가 인형을 뽑아주면
칼로 인형의 배를 가른다.
"이 놈이 아니야!"라고 외친다.





12. 솜사탕 활용법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다녀온다.
화장실에 갔다온 뒤,
계속 오른손의 냄새를 맡아본다.
남자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화장지가 없더라구요."라고 대답한다.
솜사탕을 사서 오른손으로
한참 주무른 뒤 남자에게 건낸다.





13. 싸이코 증세 활용법



한밤중에 "할 말이 있어요."
라며 남자를 불러낸다.
말 사진을 준다.





14. 그림자 활용법



걸으면서 남자의 그림자를 한번씩 힘껏 밟는다.
그리고,
자기의 그림자를 향해 손으로 브이자를 그려준다.





15. 펌프 활용법



펌프를 하러 간다.
자기 발판은 내버려 두고 남자쪽 발판을 밟는다.
남자가 "자리 바꿀까요?"라고 말하면
"당신꺼나 똑바로 밟아요"라고 대답한다.





16. 휴대폰 활용법



걷다가 손에 들고있던
휴대폰에 대고 조용히 속삭인다.
"살 좀 빼.. 나 힘들잖아.." 계속 걷는다.




17. 불꽃놀이 활용법



술집에 간다.
소주를 한잔 마신 뒤
라이터를 켜고 불꽃을 향해 술을 내뿜는다.
마실 때마다 한다.





18. 침뱉기



커피숍에 앉아서 바닥에 침을 계속 뱉는다.
바닥에 더 이상 침을 뱉을 자리가 없어지면
재떨이에 뱉는다.
20회 뱉고 1회 물 마시며 계속 뱉는다.




19. 개미 활용법



유리병에 개미를 세 마리 담아서 들고 나간다.
"다 먹고 이거 남았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개미를 손가락질하며 크게 웃는다.





20. 털 활용법



이빨 사이에 털을 끼우고 활짝 웃으며 말한다.
"사랑해요."



'유우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XX도 모르는 놈들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0) 2007.05.24
스님 대단하십니다  (0) 2007.05.24
그년도개년..  (0) 2007.05.24
어느 남편의 푸념  (0) 2007.05.24
고추도 여러가지네...  (0) 200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