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이내 신세 어쩌다가

울산 금수강산 2007. 5. 25. 10:29

1어 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3년이 지났다


4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6신이 고달퍼도 어쩔수 없네


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 쫓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9천을 헤메는 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


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 지도 어느새 3년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12걸고, 밥상차려 오라고 하고, 때리고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달 보며 한탄만 하는 이내 신세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17리로 도망갔다 붙잡여온 불쌍한 놈이 나다


18,이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유우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변한거야  (0) 2007.05.25
고추는 왜? 빨개  (0) 2007.05.25
오빠 믿지? 손만잡고 잔다니까  (0) 2007.05.25
커플과 싱글의 차이  (0) 2007.05.25
나흥분씨 딸 야그  (0) 2007.05.25